7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이벤트 매치 서바이벌 토너먼트 3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결승 진출을 두고 벌인 A, B조 경기에서 TSG와 DAY가 1-2라운드에서 모두 치킨을 가져가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네 팀이 붙은 A조 경기는 TSG의 치킨으로 시작했다. 버투스 프로가 매서운 화력으로 6킬을 뽑아내면서 화끈한 화력전을 선보였지만, 승리는 3킬을 기록한 TSG였다. 메타 게이밍의 '위키드'가 TSG의 '아임시아'와 1:1 싸움에서 쓰러지면서 TS가 첫 승자로 남았다. 두 선수의 활약은 2라운드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마지막에 살아남은 쪽은 이번에도 TSG '아임시아'가 됐다. '아임시아'는 1-2라운드 동안 총 9킬을 뽑아낼 정도로 후반부에 맹활약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마지막 3라운드는 조금 다른 흐름이었다. 소닉스가 여전히 최하위로 탈락한 가운데, 버투스 프로가 1위를 했다. 총점에서 크게 앞섰던 TSG가 가장 먼저 결승으로 향했고, 그 뒤를 이어 마지막 반전을 일으킨 버투스 프로가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어진 B조 경기에서 DAY(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 3라운드 연속 치킨을 가져갔다. 초반부에 멀티 써글 게이밍의 화력이 막강한 듯 보였지만, DAY의 에이스 '누린'이 4킬로 이를 저지하는 그림이었다. 두 번째 치킨을 놓고 벌인 대결에서도 '누린'의 활약이 이어졌다. 팀 리퀴드의 뒤를 잡고 흔들더니 마지막 연막을 두고 벌인 1:1 전투마저 승리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결승의 마지막 자리는 끝까지 분전했던 멀티 써클 게이밍(MCG)가 B조 2위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 PGI.S 서바이벌 토너먼트 3일 차 A조, B조 결과




이미지 출처 : PGI.S 공식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