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노트를 통해 사전 공지되었던 파괴된 신계의 관문을 포함하여 듀얼 옵션 시스템, 시즌 상위 던전 교체 등이 3월 첫째 주 점검을 통해 이뤄졌다.

먼저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던 듀얼 옵션 시스템은 하나의 장비에 2개의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 요소로 악룡 베르고스, 고룡 베르고스, 철기장 냉혈과 매혹, 그리고 벨데그 등 11단계 이상 장비만 사용할 수 있고, 최초 1회에 한해서 옵션 활성화를 위한 비용이 소모된다. 이 비용은 아이템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국민 장비인 벨데그 기준으로 1만 골드가 필요하다.


▲ 옵션 활성화 방법


듀얼 옵션 활성화는 +12강 이상 장비를 'Shift + 우클릭'하면 나타나는 팝업창을 통해 가능하며, 장비 툴팁에서 컨트롤키를 눌러 두 가지 옵션을 번갈아 가면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해당 단축키를 통해서는 '확인'만 가능한 상태로 장비의 옵션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고 싶은 경우 비전투 상태일 때 장비창이나 소지품창에서 'Shift+우클릭'을 하면 되고, 별도의 프로그레스 바를 통해서도 진행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 비전투 상태일 때 옵션 교체 가능!


듀얼 옵션 시스템 추가와 함께 옵작, 크리스탈 세팅, 마법각인 등의 공유 여부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강화단계, 착용 크리스탈, 마법 각인(최근 사용한 각인서 1개)은 공유되며, 반대로 랜덤 옵션과 퍼작, 장비 레벨은 독립적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개별 적용된다. 하나의 장비가 두 개의 속성을 가지는 형태라서 장비 자체의 기능들은 별개로 저장되지만, 장비 외적인 기능들을 공유한다고 보면 된다.


▲ 이해를 돕기 위한 듀얼 옵션 공유 여부 목록


다음으로 최상위 던전 파괴된 신계의 관문이 20인 공격대 던전으로 재오픈 한다.

해당 던전은 인원 모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기존 30인 공격대에서 20인에 맞도록 조정되었는데 기존 파괴된 신계의 관문에 익숙한 유저들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도록 일부 패턴이 추가되었다.

또한 최상위 콘텐츠답게 서버간 파티매칭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파티원을 구성해서 벨리카 근교 차원의 마법석을 통해 입장해야하며 난이도나 위상에 맞게 '레어 드래곤', '전설 속옷' 등의 보상도 얻을 수 있다.


▲ 필요 인원은 감소! 클리어 보상은 좀 더 풍성해졌다


던전 관련 추가 변경 사항으로 이번 시즌 상위 던전 중 '포악한 베르노의 실험실'과 '발로나의 시공간'이 사악한 오르카의 신전과 오만한 아케론의 염옥으로 교체되었다.

사악한 오르카의 신전은 5인 파티 던전, 오만한 아케론의 염옥은 10인 공격대 던전으로 모두 장비 레벨 423을 요구하며 탐욕스러운 라칸의 액세서리, 철기장 재료 (매혹/냉혈) 11단계 강화 재료, 완전한/진귀한 단련의 가루, 발바토스의 빛나는 서클릿 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함락된 벨릭의 신전 1~3네임드 및 일반 몬스터, 벨릭의 신전 1~3네임드의 HP가 대폭 감소했는데 함락된 벨릭의 신전의 경우 2네임드의 가두기에서 마지막에 의도보다 큰 피해를 입어 즉사하는 문제, 함락된 벨릭의 신전과 벨릭의 신전에서 2네임드 가두기 패턴을 사용할 때 벽에 붙어 특정 이동기를 사용하면 20만의 피해를 입던 문제들도 해결되었다.


▲ 상위 던전 교체는 이번 시즌 내에 총 2회 진행될 예정


길드전의 경우 상대방이 항복할 수 없도록 길드전 선포, 철회가 반복했던 부분이 수정되었으며, 항복 가능 시간도 피선포 후 60분에서 30분으로 감소했다.

길드전 철회 후 같은 길드에게 재선포 시 대기시간은 1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났는데, 재선포 대기 시간이 선포가 아닌 철회 시점부터 적용된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한 부분이다.

한편 사전에 언급되었던 바와 같이 게임 내 드래곤 탈것 획득 방식이 변경되어 기존 굳어버린 용의 알, 용의 날개 발톱, 불가사의한 용의 알 사용 시 각각 새로운 소환서와 조각으로 교체되며, 드래곤 소환서 조각 40개를 모으면 드래곤 스킬 교본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 [개발자 노트] 레이드 개편 / 듀얼 옵션 / 상위던전 교체 소식 더 보러 가기

▲ 변경 전/후 획득 방식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