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드아일랜드2 공식 페이스북 게시글

해외 유명 게임 퍼블리셔인 딥실버는 게임 개발사 '예거'가 더이상 '데드 아일랜드2'의 제작을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금일(15일) 딥실버는 '데드 아일랜드2'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위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딥실버는 "'데드 아일랜드2'를 통해, 딥실버는 팬들이 기대하는 '데드 아일랜드'의 후속작을 만드는데 전념해왔다. 심사숙고 끝에, 우리는 오늘 게임 개발 파트너인 '예거'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며, "우리는, 우리가 '데드 아일랜드2' 에 대해 가진 비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또 추후에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데드 아일랜드2'는 지난 2011년 발매된 좀비 아포칼립스 FPS '데드 아일랜드'의 후속작으로, 출시 이후 5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1편의 개발사인 테크랜드의 작품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테크랜드는 워너브라더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신규 IP '다잉라이트'를 개발하게 되었고, 딥실버는 '데드 아일랜드' 프랜차이즈의 후속작 개발을 위해 예거와 계약, '데드 아일랜드2'를 제작해왔다.


예거는 과거 미군 특수부대원들을 주인공으로 전쟁의 잔혹함과 군인들의 정신적 피해를 그린 '스펙옵스: 더 라인'을 제작, 내러티브 및 스토리텔링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를 토대로 '데드 아일랜드2'의 메인 개발사로 발탁되었다. '데드 아일랜드2'는 지난 2014년 E3에서 트레일러와 함께 첫모습을 드러냈고, 201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한편 딥실버는 현재 '데드 아일랜드2'의 개발 진척도나 앞으로의 발매 일정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예거가 아닌 다른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데드 아일랜드2'의 개발을 계속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 '데드 아일랜드2' E3 2014 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