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를 포켓몬으로 만들어줄 집사 필수 아이템이 등장했다.

일본의 장난감 업체 키탄은 2019년 신상 라인업 발표와 함께 포켓몬 주식회사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고양이 머리 장식을 공개했다. 포켓몬스터가 그려진 모자 형태의 이번 상품은 2가지 표정의 피카츄, 이브이, 나옹, 알로라의 나옹, 식스테일, 알로라의 식스테일, 잠만보, 따라큐, 알로라의 라이츄, 푸린, 이븐곰 등 총 12종이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단, 상품은 개별 구매 대신 캡슐 뽑기를 통해 랜덤 획득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한 캡슐에 6종의 머리 장식 중 하나가 포함되되는 상품은 1월, 2월에 걸쳐 12종이 모두 판매될 예정이다. 일본 전역 게임 매장에 뽑기 기계가 유통되는 키탄의 포켓몬 머리 장식은 1회 뽑기당 400엔(한화 약 4,100원)에 판매된다.

한편 키탄 측은 SNS를 통해 "귀여운 고양이를 포켓몬으로 만들 수 있지만, 주인들의 안전을 보장하지는 못한다."라며 머리 장식을 거부하는 고양이의 공격으로부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