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도타2 국내 방송 콘텐츠와 관련해 곰TV와 제휴를 맺었음을 밝혔다.

넥슨 도타2 담당 김인준 실장은 북미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내 방송 파트너를 묻는 질문에 곰TV와 손을 잡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방송 매체들과 협의한 끝에 넥슨이 원하는 바와 일정 등에서 곰TV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제휴 관계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온게임넷과는 일정상의 문제로 현재 당장 방송 제휴를 맺을 순 없지만, 차후에 언제든지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방송 및 리그와 관련해 영어 해설 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외국인 해설을 두어 방송의 글로벌 화를 꾀할 생각이며,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의 파트너십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넥슨은 지난 13일 E3현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많은 리그를 진행할 것임을 공표, 그 첫 걸음으로 오는 30일부터 넥슨 스타터 리그(NSL)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