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4일 차 진에어 그린윙스와 롱주 게이밍의 1세트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승리했다.


진에어는 솔로 랭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인 미드 라이너 '블랑' 진성민을 선발 출전시켰다. 롱주는 '퓨리' 이진용 대신 이번 시즌에 새로 영입한 '엠퍼러' 김진현을 내보냈다. 선취점은 진에어가 따냈다. 날카로운 갱킹으로 김진현의 케이틀린을 잡았다. 킬은 탑 라이너 '트레이스' 여창동이 획득했다.

진에어의 '블랑' 진성민의 아지르 숙련도는 생각 이상이었다. 봇 라인에서 '엑스페션' 구본택를 궁지에 모는 플레이에 이어, '코코' 신진영의 빅토르를 잡아내는데 공을 세우는 등 솔로 랭크에서 아지르를 열심히 연습한 덕을 봤다. 전체적으로 진에어의 움직임이 날랬다. 정글러 '윙드' 박태진의 렉사이가 맵을 넓게 장악했고, 드래곤도 두 번이나 획득했다.

롱주는 후반 게임이 됐을 때, 조합상 유리함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분이 지나도록 주도권은 잡지 못했다. 결정적인 한 방을 기다리며 파밍에 집중했다.

변수를 만들어낸 쪽은 진에어였다. 26분경 바론을 과감히 사냥하는 판단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바론 버프를 획득, 이어 따라오던 롱주를 힘으로 찍어 눌렀다. 진에어는 미드 억제기에 이어 봇 억제기까지 손쉽게 파괴했다. 저항하던 빅토르도 아지르의 창에 허무하게 전사했다.

화염의 드래곤을 추가로 획득한 진에어가 모든 지표에서 앞섰다. 당연한 순서로 진에어가 선정한 다음 전장은 탑 라인이었다. 롱주는 최선을 다해 저항해봤지만 소용 없었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를 파괴한 진에어가 1세트에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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