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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4 15:59
조회: 19,407
추천: 2
호법성의 용신장 전곤 사용 후기안녕하세요. 티아마트섭에서 신비<<캐릭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냥하다가 1달쯤 전에 용신봉을 먹게 되었고, 쭉 전방의 꿈을 키우다가 이번에 경매로 나오게 된 용신전곤을 구입하게 된 호법입니다. 장비 세팅은 이렇게 해놓았습니다. 저 목걸이와 귀고리와 방패를 바꾸고싶군요..ㅠㅠ +1 용신장의 봉으로 칼리돈 추적자에게 관통쇄를 날려 10회의 치명타 수치중 가장 높게 나온겁니다. 그리고, +1 용신장의 전투망치로 관통쇄 10회 치명타 시에 가장 높게 나온 수치였습니다.
시행횟수는 적었지만, 대체적으로 전곤의 치명타 데미지가 법봉의 치명타데미지보다 1.1배정도 높게 나오더군요. 치명타가 터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법봉의 들쑥날쑥한 데미지보다는, 전곤의 데미지가 안정적이었고 빠른 공속덕분에 누적타수와 누적데미지는 전곤이 법봉을 조금 더 앞서가더군요. 법봉들고 단죄의일격 4번째 콤보스킬과, 공명연무는 1800~2000정도 터지던게 전곤을 들고는 2100~2300정도 터지네요..ㅋㅋ
PVP시에 써본 결과, 공중에서 도망가는 적에게 유성격(방어력, 비속 감소)을 쓰는데에는 늘무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는듯 했구요 살성, 궁성전에서 한쿨을 버틴다는 목적에서는 전곤/방패 조합이 더 좋았지만, 넉백의 부재가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상대방을 훅 보내기는 조금 힘들지만, 조금더 안정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사제로서 장점을 살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직, 데감 3%짜리 신성의 방패(어비스 30렙 방패)를 차고 있어서 안정성은 조금 떨어지는듯하지만 3%가 그리 무시할만한 수치는 아니더군요..^^ 검성, 수호전에서 균갑을 켰을 경우에는, 질주진언을 켜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이속감소를 틈틈히 걸며 늘무로서의 장점을 백배활용할 수 있었고요. 마도, 정령전에서는 지팡이의 넉백한번을 기대하는게 낫기에, 전곤사용은 비추였습니다. 치유, 호법전에서는 전곤사용시 조금더 빨리 피를 깎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넉백으로 힐을 끊는게 힘들어져서 죽지도 않지만 죽이기도 힘든 싸움이 되더군요. 아직, 정천방패를 맞추지 못했고, 숙달되지도 않아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사냥시에는 대만족입니다. 뻥뻥터지는 데미지와 빠른 공속, 그리고 낄낄낄 각성신장을 잡을때 만공속이 나오기때문에 용기를 먹지 않아도 됩니다!!ㅋㅋㅋ 아직 제대로 된 방패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소켓확보정도에서 그쳤지만 정천방패 맞추고나면 위급할때 방패의진언, 수호의 주문을 쓰면 방방이 1800대 초반까지 올라가기때문에 사냥시엔 방방과 무방덕을 좀 많이 보게 될것 같네요^^
용신봉은 공격력 196-296으로, 평균 246공격력에 공속은 2.0(6초 기준으로 3회) 용신전곤은 공격력 148-222으로, 평균 185공격력에 공속은 1.5(6초 기준으로 4회)
봉의경우 6초동안 246 x 3 = 738의 누적공격력수치를 보여주고, 곤의경우 6초동안 185 x 4 = 740의 누적공격력수치를 보입니다.
치명타의 경우, 평타의 경우 평균 1.05배 정도, 스킬의 경우 평균 1.12배 정도 전곤의 데미지가 앞섰습니다. 이건 스킬데미지의 합산방식이 법봉 스킬데미지가 1.8배라면, (법봉의 공격력 + 스킬데미지) x 1.8 이런 식이 되고 전곤 스킬데미지가 2.0배라면, (전곤의 공격력 + 스킬데미지) x 2.0 이런 식인듯합니다. 그러기에 스킬을 사용했을시, 치명타데미지의 차이가 더 크게 난 듯합니다.
치명타가 아닐 경우, 평타의 경우 평균 1.10배 정도, 스킬의 경우 평균 1.03배 정도 법봉의 데미지가 앞섰습니다. 하지만, 공속을 포함해서 본다면, 전곤이 아주 약간 높은 누적데미지수치를 보였습니다.
평캔을 사용했을시엔 차이가 상당히 벌어집니다. 법봉의 경우 격파쇄(단죄의일격 2단계)이후에 평타가 한참있다가 나가는 반면 전곤의 경우 격파쇄 이후 바로 평타가 나가기때문에, 법봉의경우 평캔-스킬-평캔-스킬-평캔-스킬의 사용에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는 반면에 전곤의 경우 평캔-스킬-평캔-스킬-평캔-스킬의 사용이 스킬만 쭈욱 누른것의 시간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평캔 사용시 단시간에 누적타수를 훨씬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그만큼 시간당 신석 발동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전곤이 법봉을 압도했습니다.
백열격 점캔에 있어서도 전곤이 늘어난다는 장점덕분에 이동하는 적에게 점캔으로 백열격을 시전하기 좋았습니다.
허접하지만 여기까지 사용후기였습니다. 아직, 정천방패를 맞추지못해서 확실한 데미지감소와 방어증가를 보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확실한건 이겁니다. 법봉의 장점이 있는가 하면, 전곤의 장점 또한 있습니다. 전곤은 치유성과 호법성의 무기이지만, 지금은 치유성의 무기입니다. 왜냐면, 치유성이 현재로선, 전곤/방패조합이 효율이 좋기 때문입니다. 방어를 중요시 하는 치유로서는, 법봉이라는게 차선책으로도 반갑지 않을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호법에게도 방어는 중요합니다. 제가 써 본 결과, 전/방의 조합은 법봉의 단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전/방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은 법봉이 가지고 있구요.
전곤이라는 무기, 호법이 들어도 얼마든지 좋은 무기입니다. 전곤/법봉을 호법과 치유가 나눠먹던 시절에, 방어가 호법보다 더 중요한 치유에게 전곤과 방패를 양보하고 지금은 그게 통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껏 나온 전곤이라는 놈이 치유에게 적합한 옵션이 아닌겁니다. 공속은 물론 쓸만하고, 늘어난다는 장점이 치유가 위기에 처했을때 조금더 빨리 단죄의일격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마증 마적이 붙은 전곤에 비하면 치유에게 있어 효율적인 옵션은 아니지요. 반대로 호법, 수호, 검성이 쓴다면 지금 1.5의 아이온에서는 최고의 무기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 호법님들도 정말 많이 가지고 싶어할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호법님들, 한번쯤은 조율과정에서 이런 말을 들어봤을겁니다. "아니, 수호도 검성도 아니고 호법이 전곤을 왜요?" 그 왜 라는 말에 대한 대답이 이 글입니다. 전 전곤의 2순위는 호법성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제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분 또한 계시겠지만, 전곤과 법봉은 애초부터 사제간에 나눠먹던 무기였고, 불신 시절부터 호법의 전곤/방패 양보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전곤이 있는 치유와의 팟일 경우, 전곤의 우선권은 당연히 호법성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치유가 호법을 빼놓고 수호 혹은 검성과 전곤 판매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탈했다. 혹은 입다물고 노예처럼 버프주고 진언돌리고 고취 수호 미친듯이 쓰다가 나왔다. 전곤이 나왔는데 굴리지 못하고 꾹참고 포기를 눌렀다. 어떤 호법님이 전곤 혹은 방패를 굴려서 먹었다. 먹자시키. 이런글들 참 많지 않나요? "아니, 수호도 검성도 아니고 호법이 전곤을 왜요?" 이 말을 들으신 분들, 이게 정말 몰라서 물으시는게 아닙니다. 부정하려 하는겁니다. 2순위를 외치며, 치유님 먹을거 아니면 제가 먹을게요 하는 호법보다는 사겠다는 수호 검성님이 더 반가울 수 밖에요. 무작정 사겠다며 물질적 가치로 사제계열간의 양보라는 미덕마저 사라지게 한 일부 수호 검성님들의 잘못도 있고, 상층 황금방에서 치유성에게 적합한 무기는 나오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무작정 2순위라며 내가 먹겠다고 하신 일부 호법님들의 잘못도 있지요. 그러기에 호법은 외면당할 수 밖에 없었고, 판매가 당연시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2순위는 호법성이 아닌, 호법 수호 검성 공동 2순위라는 상황이 되었다가 지금은 아주 호법성이 3순위 혹은 4순위가 되게 생겼네요. ㅡㅡ;; 심지어 전곤이 호법이 양보한 무기가 아니라며 애초부터 전곤은 치유의 전유물이었다고 주장하는 분까지 있군요.
제가 전곤을 구한다 하니, 참 많은 분들이 말렸습니다. 수호도 검성도 아니고 호법이 전곤을 왜쓰려냐는 분. 호법이 뎀딜 좋아봐야 머하냐며, 고취나 잘돌리고 버프잘돌리고 힐이나 잘하는게 장땡이라는 분. 그냥 평범하게 법봉들라는 분.
이분들께 말해주고싶군요. 아이온엔 총 8가지 직업이 있고 자기캐릭 애착가지고 키우지 않는사람 없습니다. 자기캐릭 강하게 좋게 키우고 싶지 않은 사람 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세팅하고 싶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 전 수호, 치유 호법을 키웠고 3 캐릭을 키울때도 항상 마찬가지로 강하게 좋게 키우려했고 그 3캐릭을 키운 사람은 접니다. 결론은, 검성을 하든 수호를 하든 궁성 살성 마도 정령 치유 호법을 하든 다 같은 사람이라는겁니다.
저도 수호할때 파티내의 호법보다 전곤 먼저 먹고싶단 생각했었고 저도 치유할때 전곤팔아서 돈벌생각 해본적있고 지금은 호법을 하므로 전곤의 필요성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캐릭 3개 키워서 3캐릭의 심정을 다 이해한다고 제가 3중인격인건 아니잖아요?
지금 제겐 호법 하나만 남아있네요. 그러므로 전 호법입장입니다. 타 직업을 해봤기때문에 타 직업의 입장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저의 입장은 호법입장이겠지요^^ 이해할 수 있구요.
하지만, 호법게시판이 왜이렇게 징징글이 난무하는지 아시나요? 보조힐, 보조딜을 한다는 이유로 파티의 보조로 전락한게 호법성이고 그러기에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는 존재가 호법성이고 그래서 수호에게 리딩ㄱㄱ, 포획좀 쓰세요, 징좀 똑바로하세요 이런말 하는 사람 거의없고 치유에게 힐좀 잘좀주세요, 정화 청명 똑바로 하세요 이런 말 하는 사람 많진 않지만 호법에게 버프(ㅂㅍㅂㅍ), 풍(ㅍ), 고취좀 이런말을 하는 사람은 허다하게 많습니다. 때론 힐좀 하라며, 때론 딜좀 하라며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 지 모르는 요구를 하는 분도 많습니다. 그만큼 어중간하기에, 유도리가 많이 필요한 직업이 호법입니다.
용신장전곤 매물이 나왔습니다. 경매에 붙여졌더군요. 여러 수호분과 검성분들이 그 전곤을 사기 위해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액수를 걸어 제가 샀습니다. 아마 전섭에서 제일 비싸게 산거같네요 -_- 제가 가지고 싶어서 이기도 했지만 호법이 그만큼 돈을 쓸 가치가 있는 무기라는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내심 들었네요.. 그동안 아이온하면서 모은 전재산을 거기에 박아서 강화도 안된 마석도 안박힌 신석도 안박힌 전곤한자루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참 기분좋더랍니다. 남은 돈이 얼마 없기에 간신히 기본세팅만 하고 사냥해봤는데도 결과는 대만족이구요..
모두 기운내시고 새해에는 원하는 일 다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엉망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호법에게도 전곤의 권한이라는게 남아있고, 얼마든지 호법에게 유용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점 수호 검성이 필요로 하는것 이상으로 호법에게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어서 이리 긴 글 남겼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PS: 수호와 검성과 호법중 가장 전곤을 필요로 하는 직업은 호법임에도 불구하고 수호와 검성이 전곤을 필요로 하는것은 "필요"라고 하지만 호법이 전곤을 필요로 하는것은 "욕심"이라고 합니다. 이래서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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