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겜하면서 접어야겠다고 생각해본적 딱 한번 있었는데 그때 접고 1년간 접속도 안했었고

이번에 3.0 보니까 다시 접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번엔 이전에 했던 "그만 접어야겠다" 보다 훨씬 심각하게 접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니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접을 것 같습니다

 

본케 검성을 키우는 사람으로써 균갑 너프, 스킬에 대한 불만 사항들 뭐 그런건 다 때려 치우고

뭐 스킬 좀 변경되는건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에 맞게 적응해 나가면 그만인데

 

아이템들 보니 이건 정말 개발사에서

" 현실은 그냥 잊고 24시간 게임만 해라 " 라고 유저들한테 대놓고 이야기 하는 기분을 느꼈다랄까

얼마전 인터뷰에서 다음에 나올 군단장 상위 어비스템은 아직...? 이라면서

무슨 친위대, 정예 친위대 승리자의 친위댄가 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결 친위대도 나올 기세....

게다가 늬미 미스릴 공훈 훈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금 노가다도 개토나와서 의미없는 닥딜 요새전 따위도 안했구만

미스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또 얼마나 노가다를 시킬껀데?

2.5의 컨셉은 백금 노가다고

3.0의 컨셉은 미스릴 노가다구나? 라고 느낄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개발사가 개념이 조금이라도 들어박혀있었다면

훈장에 색깔만 다르게 칠해서 유저 낚는 장난질은 백금에서 그만했어야지

 

내가 백금 노가다로 군단장셋을 맞춘 사람도 아니고

정천셋, 승신셋, 템페창, 군단 악세들 있는걸로 그냥 놀아도 되지 싶기도 하지만

한번 한번 업뎃마다 내놓는 템 꼬라지들을 보니

그냥 대놓고 노가다 뛰어라 이거 같아서

백금 노예 하기싫어서 아예 군단장 방어구는 생각조차 안했었던

나같이 노가다 개싫어하는사람들은 아마 많이 접을듯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