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환경에서는 PC 설정과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을 정리한 뒤
심판 타수가 평균 210타 전후에서 약 235~240타까지 올라갔습니다.

허수아비 DPS도 이전보다 높게 측정되기는 했지만,
DPS는 측정 시작 시점에 섬멸이나 징벌이 얼마나 잘 발동하는지,
그리고 강타·완벽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에 따라 편차가 상당히 컸습니다.

같은 세팅으로 테스트해도 DPS가 30만 이상 오르내리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에서는 DPS보다 심판 타수를 우선적인 비교 지표로 보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여러 항목을 한꺼번에 정리했기 때문에 무엇 하나가 단독 원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PC에서 나온 결과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기존 상태
저는 심판 타수가 계속 약 200~215타 정도만 나왔습니다.
최상급 공속 주문서와 깃발을 사용했을 때 공속은 약 123.2였고, 일반 허수아비 평균 DPS는 약 410~425만이었습니다.
DPS가 낮은 것은 펫작이나 마석작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장비와 별개로 왜 심판 타수가 240타 근처까지 나오지 않는지는 계속 의문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마우스 매크로와 설정도 여러 가지 따라 해봤지만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그러다가 심판 타수가 PC 성능이나 프레임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매크로만 바꾸는 대신 PC 상태부터 점검해 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Razer 마우스 매크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PC 사양
- CPU: Ryzen 7 7800X3D
- GPU: RTX 5070 Ti 16GB
- RAM: 32GB
- 저장장치: NVMe SSD
- 해상도 및 주사율: 3440×1440 / 240Hz

Codex로 실행 중인 프로세스, 서비스, 게임 설정 파일, 그래픽 드라이버 기록 등을 확인하고,
ChatGPT를 통해 각 항목이 게임 성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진단하면서 발견한 내용
게임 화면과 입력 처리에 개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여러 개 동시에 실행되고 있었습니다.

- 별도로 수정한 Engine.ini에 렌더링 관련 강제 설정이 많이 들어가 있었음
- Razer Synapse 외에도 Cortex와 Chroma가 함께 실행되고 있었음
- 진단 당시 Razer 관련 프로세스가 12개, 메모리는 약 1.45GB 사용 중이었음
- NVIDIA 오버레이 관련 프로세스도 5개, 약 448MB 사용 중이었음

각 프로그램이 평균 FPS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더라도, 게임의 프레임 간격이나
입력 처리 주기를 불안정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한 작업
1. Engine.ini를 순정에 가깝게 복구
예전에 추가했던 렌더링 최적화 관련 설정을 제거했습니다.
저는 기본 [Core.System] 부분만 남기고 별도로 추가했던 렌더링 강제 설정을 제거했습니다.
1번 항목은 예전 아이온2 갤러리에서 최적화 방법이라고 해서 따라한 부분입니다.
위 파일을 수정한 적이 없으신 분은 굳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2. 녹화와 오버레이 기능 종료
- NVIDIA 앱의 게임 내 오버레이 끄기

3. Razer 프로그램 정리
저는 매크로 때문에 Synapse가 필요했기 때문에 Razer 프로그램을 전부 종료하지는 않았습니다.
- Razer Cortex 삭제
- Razer Chroma 앱 삭제
- Synapse는 유지
- Synapse가 Windows 시작 시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유지
- Chroma 삭제 후에도 자동 실행되던 Chroma SDK 서비스 3개는 중지하고 사용 안 함으로 변경
- 정리하면 매크로 관련 프로그램만 사용

4. 게임 전에 불필요한 프로그램 종료
테스트할 때는 브라우저와 Codex를 포함해 게임에 필요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최대한 종료했습니다.
Codex는 게임 시작 전 종료 시켰습니다.

5. 재부팅 후 테스트
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서비스를 변경한 뒤에 재부팅했습니다.


최종 결과
동일한 허수아비와 비슷한 조건에서 다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 심판 타수: 평균 200~210타 → 약 238타
- 타수 증가: 약 28타, 비율로 약 13.3%
- 허수아비 DPS: 전반적으로 기존보다 높은 수치 확인
PC 설정과 실행 환경을 정리한 뒤 나온 변화였습니다.


제가 중간에 공유기 사용에서 랜선 직접 연결도 해봤는데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네트워크보다는 Engine.ini, 오버레이,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프레임 안정성과 입력 처리 쪽이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할 점
저는 여러 항목을 한 번에 정리했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한 설정이 가장 큰 원인이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ngine.ini 복구와 NVIDIA 오버레이 기능 종료가 가장 큰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 해보실 분은 다음 순서로 하나씩 변경하면서 비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Engine.ini 파일 수정한 적이 있다면 롤백(초기화) - 한 적 없다면 패스
2. 불필요한 오버레이 종료
3. 게임에 필요없는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종료
4. 재부팅
5. 테스트

타수 변한 부분은 스샷으로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