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없어서

AI에게 정리해달라고함.




사실 접는다고 해도 당장 할 만한 게임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닙니다.

프리스타일 리부트도 해봤는데 이것도 결국 한순간이더라고요.

저는 여태까지 나름 ‘할만충’이었습니다.
클래스가 너프를 먹든 버프를 먹든, 전 클래스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 성능 때문에 징징대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치마 입히면서 방향성까지 강제로 바꾸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저도 결국 징징충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진짜로 GG 친 부분은 클래스 성능의 문제가 아닙니다.

게임사가 각 클래스마다 가지고 있던 고유한 방향성을 계속 수정하고,
결국 테스트 서버처럼 전 클래스가 딸깍 한 번으로 무한 반복해서 바뀌는 운영 방식에 지쳤습니다.

오픈 당시 검성을 게임사가 ‘난전의 지배자’라고 소개했던 것처럼, 저는 클래스마다 어느 정도의 정체성과 방향성이 유지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이제는 저도 게임을 라이트하게 하려고 합니다.

PVP 올유기 / 보스 X / 훈장 X / 미터기 랭작 X / 악몽 랭작 X

이제 이런 것들은 전부 STOP.

그냥 구독 정도 해주고, 가끔 땡기는 외형이나 펫 정도만 사고
자급자족하면서 게임하다가 자연스럽게 떠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부캐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을 생각이고,

NO PVP
ONLY PVE

수요일에 본캐로 성역 1·2·3 돌고, 오드 있는 거 조금 하고 나면
이제 몇 시간도 안 걸려서 할 게 끝나네요.

예전에는 게임에 대한 애정 때문에 뭐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이제는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재미없어지면 미련 없이 떠나자” 정도로 생각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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