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사의 단죄 의존도 상향은 스킬 운용 재미와 유저 간 균형을 동시에 잡은 훌륭한 패치 방향성입니다.

약화의 낙인을 예로 들어 보조

쿨타임 10초(예)에 유지시간 20초라는 구조는 "쿨이 돌 때마다 닥치는 대로 누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쿨마다 무지성으로 스킬을 사용하면 아직 10초나 남아있는 낙인을 쓸데없이 갱신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캐스팅/모션 시간이 낭비되어 대표적인 딜로스의 원인이 됩니다.


이 패치가 호평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저점 보장을 통한 진입장벽 완화20초라는 넉넉한 지속시간 덕분에 초보 유저나 파티원 힐링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낙인 디버프가 너무 쉽게 끊기지 않습니다. 특히 매크로에 넣는다면 항상 유지가 되고 있어
    라이트 유저의 저점을 든든하게 받쳐줍니다.

  • 컨트롤을 통한 고점의 차별화숙련된 유저일수록 10초라는 쿨타임에 연연하지 않고, 낙인이 끝나기 직전 타이밍을 정확히 계산해 갱신합니다. 아낀 시간 동안 다른 딜 스킬이나 케어 스킬을 효율적으로 우겨넣는 것이 곧 숙련도의 척도가 됩니다.


결국 무지성 스킬 연타를 지양하고, 타이밍을 재는 정교한 컨트롤을 통해 딜로스를 줄이도록 유도한 셈입니다.
초보 유저에게는 쾌적함을, 숙련 유저에게는 손맛과 최적화의 재미를 제공하며
저점과 고점의 격차를 건강하게 줄인 이상적인 설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약화의 낙인이 유저의 아우성으로 상향이 된다면 다시 매크로 딸깍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