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토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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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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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을 대표해서 운영자분께 전하는 마음의 시호법의 길
풍싸개 나는 더 이상 강한 일격을 바라지 않는다. 암격쇄가 적을 꿰뚫는 순간의 환희도, 거대한 숫자가 화면을 수놓는 기쁨도 이제는 바람에 흩날리는 먼지와 같을 뿐이다. 호법은 검을 드는 자가 아니다. 사람을 드는 자다. 그러니 암격쇄의 위력을 조금 덜어내어도 좋다. 그 무게를 치유의 빛으로 바꾸어 주길 바란다. 쓰러진 동료를 바라보며 "살릴 수 있었는데.. 지킬 수 있었는데 .." 라는 후회 대신, 다시 일어나 함께 싸울 수 있도록 자부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었으면 한다. 누군가는 말한다. "호법은 딜이 부족하다." 하지만 나는 묻고 싶다. 정말 부족한 것이 딜이었는가. 동료를 다시 일으켜 세울 힘, 끝까지 곁을 지킬 힘, 그것이야말로 호법이 가져야 할 진정한 무기가 아니겠는가. 그러니 나는 감히 청한다. 암격쇄의 날카로움은 조금 무뎌져도 괜찮다. 그 대신 치유는 더욱 깊어지고, 회복은 더욱 따뜻해지며, 마침내 죽음마저 거스를 수 있는 자부가 호법의 품에 내려오기를. 딜은 다른 이들에게 양보하겠다. 우리는 숫자가 아닌 생명을 올리는 직업이 되기를. 그것이 내가 꿈꾸는 호법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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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싸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