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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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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3 3인칭 모드 화제, 정체성 논쟁도 잇따라
‘발더스 게이트 3’를 현대적인 3인칭 RPG처럼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비공식 카메라 모드가 화제를 모으며, 게임의 CRPG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다. 모더 렐리시아(Relysia)가 제작한 ‘True Third-Person Camera’는 기존의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 대신 캐릭터 뒤에 밀착된 어깨너머 시점을 제공하는 모드다. 지난 7월 20일 넥서스 모드에 처음 공개됐으며, 현재 버전은 1.1이다. 모드는 기존 ‘Native Camera Tweak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캐릭터가 좌우로 움직일 때도 카메라가 가까이 따라가며, 달릴 때 시야각이 넓어지는 효과와 앉거나 일어날 때의 부드러운 높이 변화, 캐릭터 체격에 따른 카메라 위치 조절 기능 등을 지원했다. 기존 카메라와 3인칭 카메라는 단축키로 전환할 수 있다. 주문 조준이나 점프, 사물 조사처럼 넓은 시야가 필요한 행동을 수행할 때는 기존 시점으로 잠시 돌아갔다가 행동이 끝나면 다시 어깨너머 시점으로 전환됐다. 버전 1.1에서는 전투 및 턴제 모드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원거리 카메라로 변경되고, 전투가 끝나면 다시 가까운 3인칭 시점으로 복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카메라가 특정 위치에 고정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구 버튼과 추적 속도 설정도 포함됐다. 모드 시연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회 조회되면서 이용자 반응도 나뉘었다. 긍정적인 이용자들은 기존 시점에서 지나치기 쉬웠던 건축물과 환경 세부 묘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드래곤 에이지’나 ‘더 위쳐’처럼 캐릭터 중심의 판타지 RPG를 플레이하는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이용자는 내려다보는 카메라가 전장의 구조와 적의 위치, 파티원 배치를 한눈에 파악하게 해주는 핵심 요소라며, 어깨너머 시점이 ‘발더스 게이트 3’ 특유의 전술 CRPG 정체성을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이용자들은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비공식 모드이고 전투에서는 원거리 시점으로 자동 전환되므로, 원작의 플레이 방식을 훼손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모드는 게임의 전투 규칙이나 콘텐츠를 액션 RPG 방식으로 변경하지 않는다. 카메라와 탐색 경험을 바꾸는 기능이며, 턴제 전투와 파티 기반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됐다. 설치에는 네이티브 모드 로더와 ‘발더스 게이트 3 스크립트 익스텐더’, 모드 설정 메뉴가 필요하다. 키보드와 마우스로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려면 WASD 이동 모드 사용이 권장됐다. 현재 ‘True Third-Person Camera’는 PC판을 대상으로 배포되는 비공식 모드다. 콘솔에서는 이용할 수 없으며, 라리안 스튜디오가 이와 같은 카메라 모드를 공식 기능으로 추가할 계획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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