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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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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메모리 위기 출구 안보여, 솔직히 더 악화"
밸브가 메모리와 저장장치 공급난이 여전히 악화되고 있으며, 단기 및 중기적으로 PC 부품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소비자가 매장에서 확인하는 가격에는 부품 대량 공급 시장의 상황이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밸브 엔지니어 야잔 알데하야트는 블룸버그 제이슨 슈라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상황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며 “현재 소비자가 매장에서 보고 있는 상황은 우리가 대량 공급 시장에서 확인하는 상황보다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밸브가 부품을 대량으로 조달하는 과정에서 이미 확인하고 있는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일반 소비자용 RAM과 SSD 등의 가격에 추가로 반영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밸브가 구체적인 가격 인상 시기나 상승 폭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난은 밸브의 거실용 게이밍 PC ‘스팀 머신’ 생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밸브 엔지니어 피에르루 그리페는 “기본적으로 만들 수 있는 만큼 모두 만들고 있다”며 “메모리 공급 능력에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밸브는 현재까지 생산하거나 판매한 스팀 머신의 구체적인 수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밸브는 스팀 머신의 성공 여부를 단순한 판매량으로 평가하기보다, 이용자가 거실에서 오픈 플랫폼 기반의 PC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알데하야트는 “스팀 머신이 이용자들이 겪고 있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우리 관점에서는 성공”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공급난에도 스팀 머신을 장기간 지원한다는 계획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페는 이용자들에게 제품이 전달되고 있으며, 밸브가 앞으로 수년 동안 스팀 머신의 이용 경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브는 스팀 머신 전용 게임을 출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특정 독점작보다 전체 PC 게임 카탈로그를 플랫폼의 ‘출시 독점작’으로 활용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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