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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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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GTA6 못 해”…틱톡서 번진 ‘가상 외도’
락스타게임즈의 《GTA6》에 도입되는 관계 시스템을 두고, 일부 틱톡 이용자가 이를 현실 연인에 대한 ‘외도’라고 주장하면서 논쟁이 벌어졌다. 논쟁은 지난 8월 27일 《GTA6》의 확장 소개 영상과 미디어 프리뷰가 공개된 뒤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게임에서는 두 주인공 제이슨과 루시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플레이어는 두 사람이 함께 드라이브하거나 당구·미니 골프·카약 같은 활동을 즐기도록 할 수 있다. 범죄를 함께 저지르거나 서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행동도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락스타 노스 공동 스튜디오 대표 롭 넬슨은 IGN과의 인터뷰에서 플레이어가 두 사람의 관계를 돌보는 보호자처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킬지는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으며, 로맨스 요소에 관심이 없다면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제이슨과 루시아는 연인 관계가 깊어지지 않더라도 범죄 파트너로서 서로를 지원한다. 다만 플레이어가 두 사람의 관계를 얼마나 발전시켰는지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에 일정한 영향을 줄 예정이다. 이번 논쟁의 중심에 선 틱톡 크리에이터 셸비 하스는 “내 약혼자는 절대 《GTA6》를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상 캐릭터와 문자를 주고받고 데이트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의 약혼자 알렉스 유뱅크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지만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해 구매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올렸다. 이후 다른 크리에이터들도 게임 속 관계를 발전시키는 행동을 ‘외도’라고 표현하면서 관련 영상과 댓글이 확산됐다.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심즈》와 각종 RPG가 오랫동안 가상 연애와 결혼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게임 속 역할 수행을 현실의 외도와 동일하게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일부는 논쟁 자체가 관심을 끌기 위한 과장이나 ‘분노 유도 콘텐츠’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특히 《GTA6》에서 플레이어가 제이슨과 루시아의 성적 관계를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 영상에는 두 사람의 성적 관계를 암시하는 장면이 있지만, 이것이 정해진 이야기 장면인지 관계 시스템을 통해 반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요소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넬슨 역시 신체적 친밀감이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면서도, 이를 게임 안에서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위해 여러 방식을 시험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따라서 《GTA6》가 플레이어에게 성적 관계를 요구한다거나, 이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 확인된 정보와 다르다. 비슷한 상황을 주제로 진행된 설문에서도 ‘게임 속 연애가 외도’라는 의견은 소수에 머물렀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9월 1일 영국 성인 4,114명에게 “게임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와 연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 이를 플레이하는 연인의 행동을 외도로 보겠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6%가 외도라고 답했다. 19%는 외도는 아니지만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54%는 외도가 아니고 문제도 없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21%는 모르거나 답변을 유보했다. 해당 설문은 《GTA6》나 게임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아니지만,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주장이 전체 여론을 대표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73%는 최소한 게임 속 관계를 현실의 외도로 규정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논쟁은 《GTA6》의 관계 시스템이 현실적인 감정과 상호작용을 얼마나 깊게 구현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소수의 강한 반응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체 여론처럼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드러냈다. 《GTA6》는 오는 11월 19일 PlayStation 5와 Xbox Series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 IGN 틱톡영상: https://www.tiktok.com/@diaryofasalesgirl/video/767924566103584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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