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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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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CEO “2XKO, 실수는 아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TA5JJKd3xfg 라이엇 게임즈 공동 창업자 마크 메릴(Marc Merrill)이 《2XKO》를 회사의 실수로 규정하지 않았다. 다만 무료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이용자 규모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라이엇 게임즈 공동 회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이기도 한 메릴은 9월 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PAX 웨스트 2026의 ‘스토리타임’ 기조 강연에 참석했다. 라이엇이 지금까지 저지른 실수에 관한 질문에서 《2XKO》가 언급되자 메릴은 “우선 《2XKO》를 실수라고 규정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메릴은 과거 에보(Evo) 공동 창립자이자 《2XKO》 개발자인 톰 캐넌(Tom Cannon), 토니 캐넌(Tony Cannon)과 만난 뒤 격투 게임 경쟁 현장에 여러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무료 플레이 모델이 격투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고, 리그 오브 레전드 IP가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이용자와 격투 게임 커뮤니티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아름다운 게임을 만들었고, 태그 시스템을 비롯해 여러 위험을 감수했다”고 평가했다. 《2XKO》가 시도한 방향과 개발진의 노력 자체는 실패로 치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무료 플레이와 라이브 서비스 시장에서 적당한 관심만 얻는 것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메릴은 스팀에 2만 개가 넘는 게임이 출시되고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에도 끝없이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게임끼리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과 경쟁하고 있다”며 “결국 사람들의 관심과 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려면 수많은 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충분한 임계 규모에 도달해야 하지만, 《2XKO》는 그러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라이엇은 앞서 8월 20일 《2XKO》의 신규 개발을 2026년 12월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체험하고 열성적인 핵심 커뮤니티도 형성됐지만, 장기적인 개발을 지속할 만큼 충분한 이용자가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매출뿐만 아니라 이용자 충성도와 신규 유입, 참여율을 함께 검토했다. 아칼리와 세나, 쓰레쉬, PvE 모드 ‘정상 등반’ 등 신규 콘텐츠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이용자 추세를 지속적으로 바꿀 정도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이엇은 《2XKO》의 운영 비용이 매출보다 훨씬 크고,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에도 이용자 참여가 비교적 정체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팀 규모 축소와 패치 일정 변경, 수익 모델 조정 등도 검토했으나 신규 개발 종료를 선택했다. 신규 개발 종료가 곧 서비스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서버는 2026년 이후에도 운영되며 PC와 PS5, Xbox Series X|S에서 계속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라이엇은 2026년 말까지 럭스와 사미라를 추가하고 기능 개선과 밸런스 조정을 진행한다. 마지막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는 10월로 예정됐으며, 필요할 경우 12월에 최종 버그 수정 패치를 배포한다. 모든 챔피언은 무료로 개방되며 랭크 모드와 배틀패스, KO 포인트, 시즌 및 이벤트 시스템은 종료된다. 8월 20일까지 이뤄진 게임 내 구매에 대해서는 환불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메릴은 《2XKO》의 결과가 라이엇의 새로운 장르 도전을 멈추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시도에 성공할 수는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앞으로도 위험을 감수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PC G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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