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amesradar.com/games/grand-theft-auto/gta-6-driving-is-the-best-parts-of-gta-4-but-with-the-accessibility-of-gta-5-says-rockstar-boss

GamesRadar는 Rockstar North 공동 스튜디오 헤드 롭 넬슨(Rob Nelson)의 발언을 인용해, GTA6의 운전 시스템이 GTA4의 묵직하고 물리적인 느낌GTA5의 보다 쉬운 조작성 사이의 균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넬슨은 GTA6의 차량 시스템을 단순히 이전 작품에서 조금 개선한 수준이 아니라, 현세대 콘솔에 맞춰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량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요소를 훨씬 세분화했다고 한다.

  • 구동계
  • 타이어
  • 서스펜션
  • 조향
  • 차량 무게
  • 출력

GTA4는 차량이 무겁게 출렁이고 차체의 관성이 크게 느껴지는 운전 물리로 유명했지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둔하거나 조작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었다. 반대로 GTA5는 차량 반응이 훨씬 빠르고 쉽게 조작할 수 있었지만, GTA4에 비해 차량마다 무게감이나 개성이 줄었다는 평가가 존재했다. Rockstar는 GTA6에서 이 두 방향의 장점을 합치려고 했다는 설명이다.


GTA6에서는 단순히 최고속도나 가속력 숫자만 다른 게 아니라, 차량의 구조에 따라 실제 운전 방식 자체가 달라지도록 만들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강력한 후륜구동 차량은 엑셀을 너무 세게 밟으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서, 가속을 더 세심하게 조절해야 할 수 있다.


반대로 안정적인 차량은 훨씬 쉽게 다룰 수 있고, 고성능 슈퍼카라고 해도 비포장도로에서는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어떤 차든 비슷하게 몰 수 있었던 기존 GTA보다 차량 선택 자체가 플레이 방식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구조를 노리는 셈이다.


Rockstar는 차량 물리뿐 아니라 노면의 종류도 운전에 영향을 주도록 만들고 있다고 한다. 아스팔트, 흙길, 젖은 노면 같은 환경에 따라 타이어 접지와 차량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어서, 같은 차라도 어디서 운전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바뀔 수 있다. 이런 변화는 GTA6의 배경이 도시뿐 아니라 습지, 시골, 해안도로 등 다양한 환경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과도 연결된다.


넬슨은 Rockstar가 단순히 현실적인 자동차 시뮬레이터를 만들려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목표는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GTA답게 재미있고 쉽게 운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 자동차 물리를 100% 그대로 구현하는 대신, 플레이어가 차량의 무게와 성격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현실성을 넣고, 동시에 고속 추격전이나 도심 질주 같은 GTA 특유의 액션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