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xios.com/local/miami/2026/09/03/miami-grand-theft-auto-police-backlash-marketing

Axios Miami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Rockstar Games와 GTA6 관련 마케팅 캠페인 협업을 논의 중인 가운데, 현지 보안관이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시장실은 현재 Rockstar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GTA6 마케팅 캠페인이 지역에 상당한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GTA6의 배경인 바이스 시티가 현실의 마이애미를 강하게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실제 관광·홍보 자산과 연결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Rockstar는 먼저 마이애미-데이드 측에 마케팅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고, 카운티 측도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그중에는 마이애미 국제공항의 일부 승객 공간을 재디자인해서, 방문객이 도착하자마자 “여기가 바이스 시티의 현실적 영감이 된 마이애미”라는 인상을 받도록 만드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마이애미-데이드 보안관 로지 코데로-스터츠(Rosie Cordero-Stutz)가 이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그녀는 GTA를 범죄 활동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게임 프랜차이즈라고 규정하면서, 현실에서 보안관 사무소 직원들이 매일 막으려고 노력하는 범죄 행위를 소재로 하는 게임을 지방정부가 직접 홍보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현실의 경찰은 폭력 범죄, 강도, 차량 절도, 마약 밀매 등을 줄이고 지역사회와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지방정부가 그런 범죄를 중심으로 한 가상의 도시 이미지를 직접 홍보하는 건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위원 후안 카를로스 베르무데스(Juan Carlos Bermudez)도 비판에 동참했다. 그는 카운티가 공공자원과 공공시설, 그리고 마이애미라는 세계적인 도시 브랜드를 범죄·폭력·무법 상태를 중심으로 한 가상의 마이애미 묘사를 홍보하는 데 써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