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부 역사 서기관 돌사탕입니다.


어제 컨픽 관련 논의의 흐름을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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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분이 "잘 못맞춘다고 자책하지 마라. 컨픽이란 걸 쓰면 잘 맞출 수 있다." 글 게시로 시작


2. 초보&뉴비들 "그게 뭔데요?"


3. 픽스님 등장해서 "~~~~~~ 이런 것입니다."





4. 컨픽 반대파 등판, "그거 핵이나 치트 아님?"


5. 픽스님을 선두로 한 컨픽 옹호파

"핵이 아니라 고급 사용자 설정이고,

제작진에서 하라고 열어놓은 것이며 누구나 검색해서 금방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유명 프로분들이나 스트리머 분들도 개인 컨픽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는 컴맹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게임 파일을 뜯어고치는 전문적인 행위가 아니라,

여러분들도 자주 보셨을 에이펙스 언어설정 하는 창에서 아래 비어있는 칸에 명령어를 적어넣기만 하면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6. 컨픽 반대파 "엥? 제작진이 막았었다는데?"


7. 컨픽 옹호파

"그건 연막제거 컨픽을 막은 거고요,

지금 건드리는 컨픽은 총구 화염을 포함한 모든 게임 내 파티클의 스케일을 줄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컨픽을 사용할 경우 총구화염이 줄어들지만 연막의 동적 움직임도 줄어들어

연막이나 녹스 가스 속의 적을 기존처럼 잘 식별할 수 없게 된다는 단점이 생깁니다.

하지만 배그할때 안개맵 야외 교전시 밝기를 낮추던 걸 생각해보면 감수할 만한 단점이기 때문에

취향껏 수치를 조절해서 사용하게 되는 겁니다."





8. 컨픽 반대파

"엥? 그럼 전설 총신안정기의 존재 가치는 뭐임?

총구화염 줄여주는 템이 있는데 설정으로 줄여버리면 안되는 거 아님?"


9. 컨픽 옹호파

"말씀드렸다시피 컨픽은 [총구 화염을 포함한 모든 게임 내 particle의 scale을 줄이는 것]이구요, 

전설 총신안정기의 경우 [장착한 총기에 한정해서 해당 총기의 총구 화염으로 나오는 particle의 개수 자체를 줄여주는 아이템입니다.

둘은 다르기 때문에 해당 컨픽이 전설 총신안정기의 제작 의도나 존재 가치를 해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10. 컨픽 반대파

"근데 어떤 놈은 바인드 기능 이용해서 [자기가 좌클릭 할 때만 scale 낮아지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지가 쏠때 총구화염 줄이는 메리트만 쏙빼먹고

평소에 연막이나 녹스가스 속 잘 안보이는 디메리트는 전혀 안가져가는데 이런식으로 쓰는 건 핵이잖음"


11. 컨픽 옹호파 움찔, "어? 어어... 그... 그건 좀..."


12. 픽스님 등장

"맞는 말씀이십니다.

해당 방법은 이전에 컨픽을 허용한 FPS게임들에서도 영구밴 정도의 제재를 가하는 치트행위로 취급해 왔습니다.

예를 들자면 오토버니에 앉기 점프 같이 들어있는 경우 vac 차단먹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논점이 되는 컨픽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초보분들의 경우 컨픽 파일을 그대로 공유받아 사용하실 때 bind중복 주의하셔야겠습니다."





13. 컨픽 옹호파 "아 뭐야 괜히쫄았네 역시 컨픽 써도 괜찮음 ㅎㅎ"


14. 컨픽 반대파 "음... 그렇다면 나도 써봐야겠다!! ㅎㅎ 어떻게 하는건지 공유 가능하신가요?"


15. 픽스님 "제 개인컨픽입니다. 궁금하신 건 답변해 드릴게요 ㅎㅎ"





16. 과격 컨픽 반대파 등장,

"야! 태보캔슬이나 피스첸샷처럼 밸런스에 중대한 문제를 끼치는 행위잖아!! 그게 고급 사용자 설정이든 뭐든 쓰지마!!"

"아직 안막혔으니까 써도 된다고? 미래의 어느 날 막힐 가능성이 있으니까 아무튼 쓰지마!! 내 말이 곧 제작진의 의도야!!"

"컨픽 쓰는 놈들 아마 핵도 쓸걸? 절대선인 내가 안 쓰는 컨픽을 쓰는 놈은 전부 핵쟁이야!!"



17. 과격 컨픽 반대파 돌맞고 퇴장. 유언으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게"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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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까지가 현 상황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