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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0 22:57
조회: 6,367
추천: 1
발견물, 잘 알고 좀 더 즐겨보자! - 1. 아틀란티스늘 그렇듯이, 이런저런 이유로 존칭은 생략합니다. 부디 기분나빠하지 말아주세요.
------------------------------------------------------------------------------------------------------------- 아틀란티스라고 하면 책을 무지하게 안읽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들 한번씩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아들란티스란 인류의 고대시기에, 강력한 힘으로 고대 세계를 지배했다가 하루 사이에 멸망해 가라앉았다는 섬나라를 말한다. 그럼 이 아틀란티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자. 1. 아틀란티스에 대한 이야기의 시작. 아틀란티스는 1만 1천년 정도 전에 번영을 누렸다고 하는데, 아틀란티스가 정확히 문헌에 나오게 되는 것은 2350년 정도 전이다. 플라톤의 저서인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플라톤이 그 제자들과 벌인 가상의 대화를 엮은 책. 비슷한 종류로서 마키아밸리의 저서도 같은 류.)에 나오는 이름이다. 여기서 아틀란티스는 '고대의 가장 완벽한 사회의 적'로서 그 이름을 내놓는데, 여기서 크리티아스가 자신의 가문에서 전해내려오던 이야기를 말한다. 그는 자신의 할아버지에게서 이 이야기를 들었고, 그의 할아버지는 그(할아버지)의 아버지인 드로피데스에게서, 드로피데스는 그리스의 현인인 솔론에게서, 솔론은 기원전 600년경 이집트의 사제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2. 아틀란티스는 뭐하는 곳? 이집트를 방문한 사제들은 솔론에게 고대 아테네인들의 용기를 칭송한다. 고대 아테네는 '유럽과 아시아를 전체를 상대로 이유없이 도발한 강대국'이라는 나라를 물리쳤다며 고대 아테네의 용감성에 대해서 논하는데 그 나라는 <헤라클레스의 기둥> 너머의 큰 바다에서 생겼다고 말했다. 여기서 헤라클레스의 기둥이란, 헤라클래스가 세계의 끝의 해협에 세웠다는 기둥을 말하는데 정확히는 '지브롤터 해협(대항에서 세비야에서 세우타 가는 길에 있는 좁은 해협)'을 말한다. 이 정체불명의 강대국 아틀란티스는 이집트에서 북아프리카까지 엄청난 넓이의 땅을 지배했다고 한다. 또한 연중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으며 녹지가 매우 넓었고, 올레이카르코스(또는 오리하르콘이라고 부른다)이라는 금속을 사용했으며, 매우 발달한 문명을 가지고 있었고, 보석이 채취되었으며 산이 많고 해양동물이 많은 낙원같은 땅이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아테네에게 패배 후, 신이 분노해 내린 지진과 홍수등이 겹쳐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즉, <크리티아스>에서 아틀란티스는 '완벽한 사회'인 고대 아테네의 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P.S - 학자들은 아틀란티스에서 문명이 처음으로 발생되었다, 이스라엘에 보물을 전파했다, 등등 별별 해괴한 주장을 주장하기도 한다. [사실 아틀란티스가 존재한다면 문명의 최초 발생에 가깝기는 하다]) 3. 아틀란티스는 있었을까? 플라톤이 실제 역사를 전제로 깔고 이야기를 했는지, 아니면 그냥 꾸며낸 이야기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지중해에는 옛날부터 갖은 재앙이 자주 일어났고 수많은 파괴된 문명이 있었다.(대표적인 예로서, 유명한 크레타의 미노스는 플라톤 시대의 사람들에게조차 고대 문명이었다. 즉, 무지하게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 여러 학자들에게 있어 아틀란티스는 엄청난 논점이 되었다. 덕분에 수많은 아틀란티스 후보들이 나왔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테라 섬이다. 4. 아틀란티스 후보들 1) 아프리카와 아프리카 사이 가라앉은 섬. 실제로 아프리카와 아프리카 사이에는 가라앉은 섬이 많이 있다. 이 곳이 플라톤이 말한 곳이기도 하고 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긴 하였으나, 별 소득이 없는 상태이다. (실제로 문명이 발견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2) 아조레스 제도 역시 대서양에 있는 제도.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아조레스 제도는 가라앉지 않았다. 물론 제도 중 일부 섬이 가라앉았을 수는 있으나 옛날부터 '무인도'였고, 문명의 흔적이 없어서 제외되고 있다. (그러나 풍부한 녹지나, 보석이 많이 나온다던가 하는 것은 조건에 맞는다.) 3) 에게해의 티라 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티라 섬(테라 섬이라고도 불리지만 게임 상의 표기인 티라로 표기)은 에게해, 즉 대항 유저분들이 아테네 뺑퀘 도실때 자주 가시는 그곳에 위치하고 있는 섬인데, 일단 이 섬이 아틀란티스 후보로 꼽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티라 섬은 미케네 전방에 위치하고 있는데, 미케네는 아주 옛날에 헤라클레스의 기둥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2. 티라 섬은 화산(또는 해일)로 가라앉았는데, 때문에 주위에 있던 섬이나 크레타 섬(게임에서는 간디아가 있는 섬)도 해일로 파괴되었다고 한다. 3. 티라 섬에 관한 전설에는 고대 문명에 관한 이야기가 남아있다. 하지만, 반대로 문제점도 존재한다. 1. 티라 섬이 아틀란티스라고 가정할 때, 위치나 크기가 크리티아스의 기록과 다르다. 2. 티라 섬이 아틀란티스라고 가정할 때, 가라앉은 시기가 크리티아스의 기록과 다르다. 즉, 설사 아틀란티스가 진실이 아니라고 해도 그것은 티라 섬을 모티브로 쓰여진게 아닐까라는 주장이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는 것이다. 4) 미노스 해변 공동체 티라 섬 근처에 있는 해변 공동체들의 집합을 이르는 말로, 또다른 후보. 미노스 해변 공동체(크레타 같은)들의 문명이 집합해 아틀란티스로서 칭해졌으며, 티라 섬 화산 폭발로 인한 해일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설득력있는 주장이기는 하나, 미노스 공동체는 아테네와 전쟁을 하지 않았으며 미노스 문명의 경우 해일 이후로도 두세기 가량 살아남았다. 5. 아틀란티스는 공상인가? 아틀란티스는 수많은 논점을 지니고 있다. 헬레나 블라바츠키의 경우 아틀란티스인들은 비행기를 타고 다니고, 외계인이 준 작물과 과학력을 이용했다고 주장할 정도로 해괴망칙한 주장도 많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할 점은 <크리티아스>의 중요 논점은 '아틀란티스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고대 아테네라는 완벽한 사회가 군사력, 경제력, 기술력 등등 부분에서 모두 뒤쳐짐에도 아틀란티스라는 '강대국을 물리쳤다'라는 것이 주요 논점이라는 것이다. 아틀란티스의 이야기는 꾸며진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플라톤은 그저 그의 주장을 하기 위해 가상의 대화에서 그럴듯하게 꾸며낸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희망을 가져보자. 어쩌면 정말로 아틀란티스가 어딘가 바다 아래 잠들어, 일만 하고도 몇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깨어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 ------------------------------------------------------------------------------------------------------------- 이상입니다. 퀘스트와 겹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뤄봤습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으나 읽고 아틀란티스 관련 퀘스트에 대해 좀 더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군요. P.S - 다음 '발견물, 잘 알고 좀 더 즐겨보자!'에 주제를 요청받습니다.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게이볼그 2. 듀랜달 3. 피라미드 4. 알렉산드로 대왕 [주로 무덤에 관련된게 될듯?] 5. 엑스칼리버 & 아더왕의 이야기 6. 아틀란티스 후속편 - 티라 섬의 폭발과 미노스 문명 몰락 사건 7.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전 8. 브류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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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진주홍 빛 신전에서 보았던 수십갈래의 갈림길.
그리고 내가 택한 길이 험한 가시밭 길이고, 저 멀리로 떨어지는 길이 될지라도. 결코 그 때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가슴을 펼 수 있도록- 그대가 가는 길 앞을 호박빛 태양의 빛이 찬란하게 비추기를. -[하데스] 제멋대로인 모험가 '카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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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밀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