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이상한점을 발견해서 팁이라면 팁일까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 다른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내용인즉, 구입단가(제작단가)가 판매가에 영향을 미치는것 같습니다.
한 예로 벨벳을 들겠습니다.
벨벳의 재료는 생사3 + 자수실1 이죠.
그리고 자수실은 생사 + 작업도구로 만들어집니다.
생사4 + 작업도구1로 자수실이 4~6개 나오니 대충 생사 하나로 자수실 하나를 만들 수 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보통 상점에서 생사를 2천원에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대충 단가 3800정도의 벨벳이 생산됩니다.
만약 단가 0원짜리 생사를 이용하여 그 생사로 자수실을 뽑고,
그 자수실과 생사를 이용하여 벨벳을 생산한다면 엄청나게 싼 단가의 벨벳이 생산되지요.
대략 100두캇 미만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게,
똑같은 시세에 똑같은 상점에서 위의 단가가 서로 다른 벨벳을 팔게 되면 판매가가 틀리다는겁니다.
물론 두 경우 다 같은 캐릭으로 판매하였구요.

구입단가(제작단가)가 4500정도의 벨벳을 상점에 팔려고 하니 벨벳 하나당 6200정도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가, 친구 캐릭에 단가0원짜리 생사가 있던게 생각나서 그자리에서 그 생사를 이용하여
벨벳을 만들고 팔려고 하니 시세가 5700두캇정도 하더군요.
처음엔 그 사이 시세가 변한줄 알았습니다. 근데 시세를 보니 이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오름세더군요.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단가0원짜리 생사로 만든 벨벳을 친구에게 맡긴 후, 상점에서 생사를 구입하여 새로 벨벳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벨벳에 대한 시세를 보니 다시 6200정도로 되어있는것입니다.

이게 예전에 상점에서 생사를 구입하여 벨벳을 뽑을 때 벨벳 시세는 변하지 않고 생사 시세만 변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역시 지금과 같이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똑같은 벨벳시세 104%였는데도 불구하고 생사 시세가 오르자 그 시세가 오른 생사로 만든 벨벳의 가격이 100두캇 정도 더 올랐었거든요. 당시 함께 벨벳 뽑으시던 다른 분들도 이상하게 생각하여 한말씀씩 하셨지만 늦은시간이어서였는지 다들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었지요. 그러다가 어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실험해봤더니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혹시 다른분들도 위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지요.
만약 위의 사실대로 구입단가에 따라 판매가 다른것이 정상이라면 애써 구입단가를 낮추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한 매리트가 줄어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벨벳이야 판매가가 5~7천 정도이지만, 그 2~3배 하는 보석의 경우는 구입단가 0원짜리의 보석과 5천짜리의 보석에 대한 상점 판매가의 차이는 더 커질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 차이가 순이익의 차이를 넘어서지는 않기에 단가가 낮은 제품이 보다 좋은 경험치를 받을 수 있긴 합니다만, 동일 교역품임에도 불구하고 구입단가가 낮다는 이유로 판매가가 낮아진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는 상인들의 힘을 빠지게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군요.

뭐 요즘에 누가 광석 채집해서 보석만들겠느냐...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가끔 단가 0원짜리 보석이 길사에 올라오는걸 보면 분명히 누군가는 열심히 만들고 계신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