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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4 08:51
조회: 6,525
추천: 7
세계1. 넌 왜 겜하면서 가만히 있냐? 제가 대항해시대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해오면서 늘.. 의아해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원초적 질문이었을텐데 [이 게임의 재미란건 도대체 무엇이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혼자 궁금해하던 것은 아니고, 제 친구들도 제가 게임하는 것을 보면서 말해오던 것이죠. 친구와 같이 피방에 앉아있었고, 친구는 하우스 라는 미드를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동남아에서 육두구를 싣어오고 있었고, 친구는 제가 배를 띄우는 것을 보며 [아 이렇게 배가 가는거야?] 라고 물어보곤 하우스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하우스 1편을 다 보았을때 배는 카나리아해 즈음에 있었는데, 친구는 제 모니터를 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까랑 화면이 그대로네. 컴터가 멈췄냐?]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이건 원래 이런 게임이야! 꺼져!] 돌이켜 생각해보면 스타 1:1은 엄청난 스릴이 있었습니다. 저그로 앞마당에 멀티를 했을때 상대방의 3질럿이 러쉬오는것을 이리저리 저글링 돌리다가 성큰 완성되어 막는 재미.. 카오스라는 게임도 재밌습니다. 적영웅들에게 쫓기다가 파워메테오 + 차뻥으로 5전광 태울때.. 워3에서도 그런트 한마리 살리려고 이리저리 빼면서 적영웅을 일점사할때 서든어택같은 1인칭 슈팅게임은 저와는 왠지 안맞아서 못하지만 제 친구가 하는걸 보면 옆에 사람이 온것도 모르고 열중하더군요.. 10시간 화장실을 안가기도 합디다. 이놈들이야 이른바 패키지 게임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요즘은 온라인게임들도 게임성이 풍부해서 대표적으로 와우같은 것은, 투기장이 스타보다 재밌다는 사람들도 널렸죠. 그에 비해 대항해시대는 어떠합니까? 조작은 그다지 어렵지 않고, 제가 주로 했던 듀캇벌어들이는 일은 초등학생도 시간만 투자한다면 저와 똑같이 할수 있을만큼 간단하며.. 모험의 경우는 미르싸이트를 참고한다면 이렇게저렇게 할수 있고, 군인의 경우 모의전과 대인전 컨텐츠가 있긴한데, 이건 경험이 없어서 말을 잘 못하겠군요. 개인적인 판단이겠지만.. 대항해시대란 게임 자체가 가지는 게임성은 요즘의 온라인겜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 판단입니다만..'-'/ 그렇다면.. 가장 거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전 스스로 [게임성이 떨어진다]라고 여기던 이 대항해시대만 붙잡으면 다른 게임성 좋은 게임들 모두를 포기하고 대항해시대만 했었습니다. 게임만 했으면 또 모르겠는데, 그걸 넘어서 인터넷만 접속하면 가장 먼저 치는 싸이트가 dho.inven.co.kr 이었습니다. 하루에 한번 게시판을 보는게 아니라.. 새로운 글이 나왔나 안나왔나 하루종일 새로고침하고, 심심해서 다른 서버 게시판까지도 모조리 뒤적거려보는 판국이었습니다. 한참 할때는 거의 모든 서버 상황에 통달하고 있었죠..ㅎ.ㅎ 혹시 이런 내가 웃기지 않나요? 게임성 없다면서 왜그리 했는지.. 한참 게임할땐 이해할수 없었던 일들이 겜쉬어보니 이젠 알거같아요~(왁스의 부탁해요를 개사..ㅎ.ㅎ) 2. 세계 시간은 다시 한달반전! 제가 게임을 접었었던 시기로 돌아가서.. 자의반 타의반의 상황에서 게임을 접고 열흘 정도를 지냈었습니다. [게임을 접을 바엔 완전히 접어야지!!] 라는 생각에, 매일같이 접속하던 인벤과 국가까페에도 완전히 발을 끊었습니다. 그제서야 약간 느낌이 오더군요.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은 하나의 세계였다. 라는것이.. 뭐 다른 온라인게임도 다 나름의 세계성을 가지고 있겠습니다만, 대항해시대에서는 조금더 그것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칼질 온라인게임처럼 오직 자기자신의 강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생계 온라인이라는 애칭처럼 훨씬더 잡다하게 구성되어 있으니까요. 들어오면 농장 산출물을 1차가공해서 팔거나.. 대포값을 위해 육두메를 싣으러 가거나 하는 등으로.. 게임이 상당히 현실성을 띄고 있기 때문일거 같습니다. 쉬면서 이래저래 독서도 많이 했으나.. 여전한 표현력의 부재를 느낍니다..OTL 세계! 라는 이 단어 하나로 설명을 때워볼수밖에 없네요..'-'/ 아마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닐것입니다만 저에게 있어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하나의 세계입니다. 이 세계는 다른 게임처럼 컴퓨터 전원을 오프해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제게 남아있던 세계였고.. 그런만큼 전 충분히 현실세계의 용어로 게임중독자라 불릴만 했었겠군요..ㅎ.ㅎ 온라인게임에 몰입한다는 것은 현실과는 다른 또하나의 세계를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항해시대에서 게임성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의미가 없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재미를 위해 현실세계를 살지 않듯이, 이 게임세계에서의 재미에 우리가 사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3. 신세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이 게임을 하나의 세계로 느끼는 방법을 소개해드리죠. 이 세계가 현실세계와 다른 점은 현실은 마치 지구처럼 아무리 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지만, 이 세계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밀면 움직입니다. 현실에서는 여러분들을 쉽사리 알아봐주지 않지만.. 이 세계에서는 조금만 노력한다면 바로 눈에 띕니다. 어쩌면 이것은 이 세계가 너무나도 작고 시시하다는 반증일수도 있지만.. 그렇기때문에 현실에서는 느낄수 없는 성취감을 쉽사리 느낄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 전에 이 게임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사람에 한하는 이야기겠죠..ㅎ.ㅎ 이 게임을 뭐하러 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문득 느껴진다면.. 한걸음 더 나아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세계의 문을 열었을때.. 온라인게임의 재미를 알수 있게됩니다. 문밖에서는 진정한 재미를 느낄수 없죠..ㅎ.ㅎ 4. 현실을 위한 변명 이런 글들을 많이 봅니다. [국가관에 찌들어있는 분들! 이 겜은 게임일 뿐입니다. 정신차리세요!!] 또는 [삭제하면 없어질뿐인 게임에서 왜 그리 난리들이냐!!] 뭐 이런 글들.. 백번 맞는 말입니다.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은 그런 태도를 일관하시길 바랍니다..ㅎ.ㅎ 비꼬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그게 가장 현실적이고 올바른 태도입니다. 진심이고,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다만 그런 분들은 아마.. 이른바 국가관에 찌든.. 이 게임을 하나의 세계로 여기는 분들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것은 이 세상의 귀결이죠. 재미.. 저는 전형적인 B형으로써 오직 흥미와 재미위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경향이 있기에 이런 말들을 자주 듣습니다. [넌 좀 진지해져봐라 자식아!] 그런 저조차도.. 이렇게 가상세계에 빠져드는 일이 과연 쓸데없는 일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썼던 글의 말미에 비슷한 고민도 토로했었죠. 과거 글 그래서 저 글을 쓴 이후 게임하는 스타일을 상당히 바꾸어서 게임은 게임일뿐이 아닌 현실의 김성권과 게임속의 성곰을 구분하지 않고, 그 둘은 하나로서 게임 안의 사람들과 최대한 엮여보려고 노력했습니다..ㅎ.ㅎ 그렇게 게임을 하고보니 이 게임은 하나의 세계가 되고.. 그래서 더욱더 재밌게 느껴지더군요. 단지 하나의 재미만을 위해서 현실을 희생해가며 게임에 몰두하는 것이 과연 쓸데없는 짓일까... 이 해답은 각자 다를 것입니다. 저는 그저.. 쓸데없다고 여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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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섭의 성권 입니다.
사주란?
사주는 음양오행론을 근간으로 하며, 음양오행이 순환함에서 시작한다. 그 순서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양목 음목 양화 음화 양토 음토 양금 음금 양수 음수
이것이 바로 천간의 변화이며, 오늘이 갑일이라면 내일은 을일이 되고, 이것은 무한히 순환한다.
지지는 환경을 나타내며 12간지로 표현되는데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음수 음토 양목 음목 양토 양화 음화 음토 양금 음금 양토 양수
이렇게 천간과 지지로서 시간이 정해지는데, 예를들어 누군가 태어난 시간이 2010년 5월 5일이라고 한다면, 그 시점에서의 사주(4개의 기둥)가 정해진다.
시간 일간 월간 연간 시지 일지 월지 연지
보다시피 4개의 기둥과 8개의 글자이기 때문에 사주팔자라 부른다.
과학적 근거는?
물론 과학적 근거는 미약하나, 생각하는 것만큼 점술적인것이 아니다. 사주는 흔히 생각하듯이 음력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태양력인 만세력을 사용한다.
만세력에서의 1년의 시작은 입춘이며, 만세력의 4개 기준점은
낮이 가장 긴 하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 밤이 가장 긴 동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
이며 동지와 춘분의 중앙이 입춘이 된다.
사주는 생각만큼 오래된 학문이 아닌데, 현대사주의 대부분은 일간을 기준으로 사주를 판명한다.
일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 하나가 되며,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 이 기운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간이 자신의 주된 성격이 되며, 병일에 태어난 남자는 단순하고 화끈하다 라는 등의 성격이 나오고,
그 일간이 자신의 환경, 즉 자신을 둘러싼 다른 7자를 봤을때 그 환경의 영향에 따라 성격이 결정된다는 것이 사주이론이다.
만일 일간이 음의 불(정화)인데, 주변 환경이 온통 다 물이라면 물은 불을 극하기때문에 그 일간에 태어난 사람은 상당히 순종적인 성격을 띄게된다는 것이 사주의 기본적인 태도이다.
그리고 운세는 대운의 흐름이란것이 있는데, 태어난 달이 10년 주기로 다음 달로 이어져간다는 식인데, 솔직히 운세에 대해서는 요즘 좀 불신이 있다..ㅎ.ㅎ
물론 과학적 근거는 미약하고, 무엇보다.. 음양오행의 순환이라는 것이 참 뜬금없긴하지만, 재미로 본다면 뭐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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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