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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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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주 스고이~![]() 요 근래 해본 이벤트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콜라보이벤트 재미 보상 모두 충실 에피소드에서 스루가 스고이! 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스고이였습니다. 과연 이번 해에 이 이상 이벤트가 나올런지..? 대항예술대상 이벤트 부문이 있다면 유력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마닐라 회항 남만무역 中 요리조리 짱구를 굴린 끝에 테르나테(철재) - 부산(백년초) - 항주(오수) 교환으로 결정했습니다. 예상대로 최대 교환비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 오수가 해냈습니다 얻어걸린 176% ![]() 가나돌 국기 파동이 불러온 여파 너도나도 국기 먹어보겠다고 정신없나 봅니다. 재질들이 애물단지마냥 시장에 대량으로 풀리고 있네요. 그놈의 오스만국기가 뭐길래.. ![]() Eos서버 대해전을 앞두고, 암스테르담 관저에서 20일 22시 회의를 한다는 내용 조금만 더 일본어가 능숙했었다면 좋았을텐데요 네덜란드는 이길 수 있을까요? 투 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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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서버 이오토부리 온라인 게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항해시대 온라인. 그러나 CJ & 넷마블의 횡포로 인해, 그 어떤 서버보다도 빠르게 망가져버린 한국서버. 캐쉬배 & 강포가 지배하는, 레벨 디자인이 붕괴된 컨텐츠 육메로 망가진 무역 밸런스, 다클로 인해 무너져가는 게임 경제 게임에 대한 애정이 보이지 않는 운영, 초보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게임 구조 왜 있는지 모를 이상한 시스템들 등등 여러가지 의문점을 뒤로 하고 한국서버를 접어두게 된다. 몇 년 후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글로벌 서버로 이주. 그러나 평소 품고 있던 의문들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아 금방 권태기를 맞게 된다. 전체적으로 한국서버보단 나았지만, 내게 있어서는 아쉬운 곳이었다. 긴 휴식 이후 한국서버로 복귀. 한국서버에 좋은 문화를 전파하고 싶었지만, 오랜시간 방치된 다클로 인해 게임 경제는 더더욱 엉망이 되어있었고, 망가진 밸런스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바벨탑을 쌓아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사람 한 명 찾기 힘든 것을 보고, 이제는 '나와 같은 불만을 가진 유저는 이미 다 떠나갔구나' 를 뼈저리게 인지하게 됨. 고심 끝에 일본서버를 일단 설치하기로 함. 이틀간 게임하면서, 내가 해온 것들과는 너무나 다른 환경을 보고 이주를 결심. 왜 몇 년, 아니 몇 개월 더 빠르게 결정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먹고 살기 급급해져 대항온처럼 호흡이 긴 게임을 할 시간이 줄어든 현재. 대항온이라는 게임이 그렇듯이, 느긋하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목표한 바를 이루지 않을까 한다. 효율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 게임을 즐기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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