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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1 17:32
조회: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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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온의 패치 스타일에 관해...대항온은 밸런스가 딱히 망가지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시스템상 아이템에 의존하는 경향, 레벨에 의존하는 경향이 타 게임에 비해 훨씬 적으며 스킬이 관건이긴 한데 그것도 그렇게 극악은 아닙니다. 그렇게 랭에 따라서 천지차이까지 가진 않죠. 그리고 다른 게임이 툭하면 하는 경험치 불리기 이벤은 거의 안해서(최근 2번이나 한게 이례적)인 것도 있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돌고래가 밸런스 문제점을 발견했을때 조치하는 패치 스타일에 대해서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돌고래는 어떠한 밸런스 문제가 발생했을데 그 데이터를 건드리는것보다 새로운 개념을 추가시키는 방향으로 패치를 하는 느낌입니다. 전열함의 등장과 14문 상위 대포, 포술 고랭의 등장으로 오버데미지&백병 약화 현상이 극심해지자 부관의 방어 스킬, 방해, 구속(쓰레기지만) 같은 요소를 추가시켰고 전열함 이후 갤리류 상위 선박만 내놓은 것도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죠. 반대로 억제시키고 싶은 부분은 제한을 걸죠. 배속도 제한이라든지, 지도복사 제한이라든지... 한방 교역경험치 제한이라든지 뭔가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는 미적지근한 느낌이지만, 타 게임처럼 삽질패치->재패치의 무한 반복을 거치지 않고 밸런스 문제를 크게 안만드는 방법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듯한 이 방식이 불만입니다만... 대표적으로 스킬 같은 경우, 효용성이 천차만별에다 심지어 '필수'와 '쓰레기'로 갈릴 정도로 차이가 있는데 몇 개 스킬을 감질나게 건드렸을뿐 오픈 이후 전혀 개선이 없죠. 부관스킬과 조인트스킬 등 개념이 늘어나는 비에 정작 쓰는 스킬만 쓰는건 절대 변하지 않죠. 또 하나는 선박입니다. 지금 무지하게 불려놨죠. 배가 늘어나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그 성능이 레벨제한에 비해 전혀 납득할 수 없게 구성되어 있다는 거죠. 예전에도 디우-샴부기-지벡 루트라든지 닥치고 상클이라든지 타는 배만 타던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선박이 추가된 지금은?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완화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신규 선박 중에는 과거 레벨대 최고 효율을 자랑하던 선박보다 오히려 랩제는 낮으면서 성능은 더 뛰어난 선박들이 다수 있죠.-_-; 이제 대형 스쿠너 계열 나오면 그 좋다는 클리퍼도 외면될 형펀입니다. 결국 다양한 선박의 다양한 개성을 구경하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돌고래 스타일 상, 선박데이터 수정 절대 안하죠. 옛날에 한번 했었습니다만 몇몇 선박에 불과했고 그 선박들이 크게 부각된 것도 아니었죠. 분명 이대로라면 밸런스가 일정 이상 절대 망가지지 않겠죠. 하지만 그건 극도로 제한된 요소로 인한 '재미없는' 밸런스가 되는 것 같아 유감입니다. 모든 종족이 모습만 다를뿐 성능이 같은 전략 게임이나 쌍둥이 캐릭터가 나오는 대전 게임은 아무리 밸런스가 좋아도 재미 없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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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방랑 해군중장 로아니 lv 70/70/70 소속 : 리스본 7번 길사 다국적 레디앙스 길드 (가입신청은 귓으로 상담해주세요)
오스만 이벤은 만들 계획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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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총공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