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남아도는 때라 이것저것 할수 있겠군요. ㅎㅎ

이번 일지에서는 제가 알고있는 간소한 지식이나마 게시판에 풀어볼렵니다.(팁게로 가야하나? 댓글좀..)
다름아닌 항해의 기술인데요.

범선의 경우는 이것을 씨맨십(Sea menship 철자맞나?..-_-)이라고 하여
돛조정, 선회, 복잡한 수로 탈출,등 배를 조종하는 모든 행동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첫번째로는 범선은 물론 원양에서의 불쌍한 갤리선을 움직이게 해줄 유일무이하고 무제한적인 동력
바람과 그 동력을 쓰는 돛을 알아보죠.

배를 움직여서 목적지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바람을 받아 돛에 밀어내어서 배를 움직여야 하죠.

그래서 돛은 바람을 모아주는 보조돛과 모아진 바람을 박차고 달려 배를 움직이는 주돛으로 나뉩니다.
이 둘을 적절히 컨트롤해야만 정면의 바람을 제외하고는 어느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인가에 상관없이
목적지까지 갈수 있는 겁니다.

주돛은. 보통 배에 박혀있는 크고 긴 돛대에 달린 돛이겠죠.
영어로는 마스트라고 합니다. 마스트는 길고 긴 목재가공기둥을 통째로 박는게 아니라 탑 쌓듯이
몇층에 나누어 쌓아서 올린답니다.
마스트가 2개인 범선은 주로 앞부분을 메인마스트 뒷부분을 미즌마스트(후부마스트)라고 하며
3개짜리 범선은 포어마스트(전부) 메인마스트 미즌마스트(후부)로 나눕니다.
이상이 주돛대이며 주돛대에는 돛대에 붙은 장루(감시대 있잖아요 그거..ㅎㅎ)
로 올라갈수 있는 체인야드(줄사다리)가 양쪽으로 뻗쳐 있으며 아래장루에서 윗장루 까지 전부
줄사다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없는 것도 있답니다. 거의 대부분의 선박들이 주돛대에는
사각형의 큼직한 가로돛들로 의장하여 달리는데 가로돛은 순풍시에 유리하고 삼각형의 세로돛은
역풍등 변화무쌍한 바람에 유리하답니다.

그렇다면 전열함이나 프리깃에서 배의 가장 선미에 붙어있는 짜투리녀석은 뭐냐. 한다면, 
그것은 스팽커 또는 붐(이에요!)이라고 하겠습니다. 특수장비칸에 설치하는 보조돛이죠? ㅎㅎ
보조돛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주돛을 도와줍니다. 
대항인터페이스 돛조종칸에서 큰 돛과 작은돛사이로 바람이 들어오죠? 보조돛은 그렇게 바람을 모와 준답니다. 그외에도 배의 앞부분 선수루에 매달린 길다란 꼬챙이(-_-) 에 붙는 돛은 보우스필릿이라고 하며 
주돛과 같은 높이에 떠있는 삼각형의 위태로워 보이는 돛들은 지브라고 합니다.
지브는 주로 급선회나 옆바람을 맞을 필요가 있을때 밧줄자락을 넓혀서 폅니다.
스팽커나 붐은 주돛대와 흡사하게 생겼는데 구별법은 높이가 낮아서 줄사다리가 없으며 돛의 밑부분에도 돛대팔이
달려있습니다. 

돛마다 이름이있죠. 보조돛은 위에서 다 말했고
주돛의 돛들은 통상적으로 그림에서 자주보는 돛대 하나당 4개짜리들은...
위에서부터..

로열세일                                              메인로열세일
톱갤런트세일                                         메인톱갤런트세일
톱세일          이라고 하며 메인마스트에 붙어있다면 메인 톱세일         이라고 부른답니다.
세일                                                 메인세일          

자, 그럼 본격적으로 돛조종 방법에 들어갑니다.

우선 돛을 펴기 위해선, 돛이 많은 배일수록 많은 선원들이 줄사다리를 타고 후다닥 올려가서 돛을 묶어놓은
줄을 풀어줍니다. 이 묶음 줄을 개스킷이라고 합니다.

 그런다음 장루난간에 고정된, 돛을 이루고 있는 천의 가장자리마다 연결된 5~6개의 줄을 조작하여 돛의 자락을 넓힙니다.
이 자락넓히는 줄도 스테이니 할리야드니 뭐니 하며 이름이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헥헥.....,
그리고 돛자락의 아래쪽 양끝 가장자리에 연결된 줄을 브레이스라고 합니다.
이 브레이스줄을 왼쪽에서 잡아당기면 돛은 왼쪽으로 돌아가서 오른쪽개방이 되어 오른쪽 바람을 맞고
오른쪽에서 잡아당기면 왼쪽 개방이되어 왼쪽 바람을 맞게 됩니다.
각 돛 1장마다 2개씩 브레이스가 달려있으며,
2층이상의 돛의 브레이스들은 다른 밧줄과의 엉킴을  피해 아래돛의 야드(돛대팔)를 거쳐서 갑판까지 내려오던지.
아니면 그냥 내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돛돌리기는 갑판, 돛늘리고줄이기는 올라가서!

보조돛의 조작법도 위와 같습니다.

상식, 바람의 세기에 따라 펴는 돛의 숫자가 달라집니다. 
바람이 약해지면 적은 바람이나마 최대한 많이 받기위해 모든 돛을 쫙쫙펴고, 바람이 적당히 강해지면 최고속력을 위해 또 다 쫙쫙펴죠. 그러나 바람이 너무세어 그 풍압이 커질땐 돛의 손상을 우려해 몇개의 돛만을 펴고 달립니다. 많이 피면 바람의 압력으로 돛이 찣어지거나 마스트가 우지끈! 그리고 좁은 항만이나 수로를 빠져나올땐 과속으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일부러 필요한 돛만 몇개씩 펴고 다닙니다. 이 정도면 항상 모든돛개방, 혹은 모든돛축소로 달리는 우리가 자랑스러워 집니다...-_-ㅎㅎ

이상 돛의 조작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