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학교 앞에 붉은 차 6대가 서 있다.
"야이 새끼들아, 빨리 줄 안서냐."
1반의 반장, 이예찬이라는 녀석이 학교 후문 앞에서 호통을 치며 줄을 세운다.
오늘은 수학여행 날. 모두가 들뜬 마음에 반장의 말은 한귀로 흘려보낸다.
하지만 근처 서기, 부반장까지 반장과 합세해 애들을 다 줄을 세우고야 만다.
잠시 후, 1반이 줄을 서고 나머지 반들도 모두 줄을 섰을 때 교 내에서 선생님 6분과 처음 보는 남자 2명이 나온다.
각반 선생님들은 "각반 담임 따라와."라고 말씀을 하신 뒤 조용히 애들을 이끌고 버스에 올라탄다.
1반 역시 선생님을 따라 붉은 버스에 올라 탄다. 처음 보는 남자 2명과 함께.
잠시 후, 드르릉 소리를 내며 버스에 시동이 걸리고 각 반 버스는 출발한다.
"야! 도형, 도형! 일로 와"
"오케오케."
1반의 애들은 전부다 끼리끼리 모여 자리를 잡거나,
"아이, 박찬혀업! 똑바로좀 해. 공부도 못하는 자식이."
"......"
도착 하기 전의 무료함을 달래는 장난질을 하거나,
"우리 어디로 간대?"
"야이 빠가 자식아. 오늘 출발하는데 그것도 모르냐? 준석빠가, 준석빠가. 키키킥"
"닥쳐 성언 애미야."
도착지를 물어보거나, 친구를 놀리는 등.
각자 행동을 하며 수학여행에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붉은 관광 버스가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왔을 때, 분위기는 한순간에 바뀌었다.
처음보는 두 성인 남자가 보스의 의자 아래 서랍에서 이상한 가면같은 것을 쓰는 것이었다.
담임선생님이신 심선생님은 유리 칸막이가 쳐진 버스 운전석과 그 뒷좌석에 앉아있었다.
아이들의 일부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어째서 버스 유리 칸막이가 구멍이 안나있지? 왜 뒷자석도..'하는 생각을 했다.
처음 보는 남자들은 가면을 낀 채, 서랍에서 무언가를 더 꺼내더니 아이들의 머리 위 천정을 만졌다.
첫번째 줄부터 마지막 맨 뒷자석까지...
그 둘은 다시 자신들이 원래 서있던 자리까지 가더니 한 리모컨을 들어보였다.
"잘 들어라. 너희들은 이제 배틀로얄을 치루게 될것이다."
아이들은 그 소리를 듣고 어리둥절했다.
'배틀로얄?'
"너희들은 잠들어 우리가 만들어둔 장소에 이송된다. 그리고 우리가 지정해준 무기를 받고 서로를 죽여라. 다만 너희가 할 일은 그것 뿐이다. 자세한 규칙이나 정보는 현지에서 교관들이 알려줄 것이다. 이상."
한 남자의 말이 끝나자 여러명이 한꺼번에 소리질러 말했다.
"무슨소리에요?" / "우리 수학여행 가는거 아니에요?" 등.
남자는 그 말들을 모두 무시했고 자기가 들고있던 리모컨에서 가장 큰 버튼을 꾸욱 눌렀다.
러자 아이들의 머리 위에서 이상한 액체 같은것이 분사되어 나왔다.
알코올처럼 금방 기체로 변해버려 별로 묻진 않았지만 그 액체를 맞은 아이들은 소리를 쳐댔다.
"이게 뭐야! 뭐가 떨어지는거야. 뭐야.."
금방 잠에 들었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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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원작 「배틀로얄」의 모방작이며, 올 픽션입니다.
규칙이나 배틀로얄 시작 계기 등은 모두 수정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