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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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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닌 소설. 진짜 개막장 스토리오늘은 내 친구의 생일날이다. 학교 친구들은 모두 돈을 모아 친구의 케익을 사 주었다. "와. 이게 다 뭐야?" 그 때였다. 나는 생각없이 케익을 들고 내 친구의 얼굴에 박아버렸다. "야! 뭐하는거야!" 친구들에게서 맹비난이 쏟아졌다. 그리고 갑자기 꺄악!하는 비명소리도 들려왔다. 얘네들은 생일문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일까.
"초를 꽂고서 하면 어떻게 해!"
아차. 애가 실신해서 쓰러졌다. 분명 하얀 생크림케익인데 왜 붉은 크림이 묻어있게 된걸까. 분명 딸기가 으깨진 것일테지.
갑자기 내 옆 친구가 말을 걸어온다. "야! 니 지금 애 죽인거야 임마!" 그냥 화난다. "어쩌라고 임마!" 친구가 맞고 날아가더니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찍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게 뭔일인가.
"선생님! 쟤가 두명이나 죽였어요!" 선생님이 내게 달려온다. 선생님이 나보고 책상을 잡으라고 하신다. 엉덩이를 때리시려는 게지.
그냥 맞아야지 하고 맞았다. 그런데 문제는 선생님이 날 때리다가 몽둥이를 놓쳤다는 것이었다. 몽둥이가 내 엉덩이의 탄력성에 의해 날아가 친구 한명의 이마를 가격했다. 그 아이가 쓰러지고, 그 아이의 물컹한 이마에 튕겨진 몽둥이는 내가 케잌빵을 날린 친구에게 날아갔다. 어이쿠. 그 아이가 죽진 않았는지 일어나려다가 몽둥이에 맞고 말았다. 다시 쓰러진다.
-심심하면 다음화에 계속 이번판이 죽고 죽는 스토리였다면 다음판은 그냥 막장 |
큐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