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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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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
대항온과 떠나는 랜선 여행 - 마르세유 편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번 겨울에 남프랑스를 갔다왔기에 도시 여행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대항온과 떠나는 랜선 여행 시리즈 1. 페루 리마편: http://www.inven.co.kr/board/dho/495/204764 2. 페루 쿠스코&마추픽추 편: http://www.inven.co.kr/board/dho/659/5204 3. 볼리비아 1부(티티카카 호수~라파스) https://www.inven.co.kr/board/dho/495/206134 4. 볼리비아 2부(투피사~우유니) https://www.inven.co.kr/board/dho/495/209492 오늘은 프랑스인의 고향, 마르세이유(Marseille)로 갑니다. ![]() 마르세이유의 항구. 프랑스 해군의 갤리, 라 모르와 그 뒤에 요새 하나가 보입니다. 이곳은 지금의 구 항구(Vieux-Port|Old Port)로 추정됩니다. ![]() 게임에 구현된 마르세이유의 지도입니다. 좁은 해협을 통과해 만 지역으로 들어오게 되는 항구인데, ![]() 보시다시피 구항구 해안선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 구 항구에서는 이러한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저 멀리 요새가 하나 있습니다. ![]() 좌측에 잘 보시면 요새가 하나 있습니다. 보이는 요새는 Citadelle de Marseille (Fort Saint-Nicolas) 생니콜라스 요새입니다. 생 니콜라스 요새는 위 사진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생장 요새와 쌍둥이 요새입니다. ![]() 루이 14세가 건축한 생장요새와 생니콜라스요새는 마르세이유의 구항구 관문을 지키고 있어 보이지만, 사실 외부로부터 마르세유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혁명쟁이들인 마르세유 시민들을 감시하는 요새입니다. 그래서 해안포가 도시를 향해 있습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의 제2도시이자, 혁명의 도시입니다. 마르세유 중앙광장에 있는 개선문에는 a la République Marseille regonnaissante(영광스러운 마르세유 공화국에서)라고 적혀 있으며, 그 앞에 트램이 다니는 길의 이름은 헤쀼블리끄 가(Rue de la Republique|공화국 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프랑스의 국가가 La Marseillaise(라 마르세예즈)로 마르세유의 노래라는 뜻입니다. 마르세유 출신 혁명군이 파리에 입성할 때 부른 노래로 알려져있습니다. 생니콜라스 요새를 지나 더 걷다보면 엑스 마르세유 대학교 부지 옆에 궁전이 하나 있습니다. ![]() 마르세유의 별궁, 파로 궁전입니다. 인게임 별궁과 생김새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만 위치는 인게임 위치와 비슷합니다. 파로 궁전에서는 마르세유 항구를 이렇게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경치가 좋으니 방문 추천드립니다만, 주요 관광지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 ![]() 오른쪽에 보이는 요새가 생장 요새입니다. 생장 요새 왼쪽에 있는 유리건물은 유럽 지중해 문명 박물관(MUSEM)입니다. 루디 리치오티가 설계하여 새로 지었고 건물이 멋있는데, 시간관계상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박물관 뒤로 보이는 대성당은, 말그대로 마르세유 대성당입니다. 역시.....시간관계상 들리지 않았습니다.ㅎㅎ ![]() 마르세유대성당. [사진 pixabay] 생장 요새 뒤에 있는 대성당이라면.... ![]() 마르세이유 좌하단의 교회인 이곳이 마르세유 대성당일 것 같네요. 다만, 생김새는 많이 다릅니다. 위 성당은 샤르트르 대성당...인지 고딕 성당을 본뜻듯 한데 정확히 어떤 성당을 본뜬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세비야와 달리 마르세유는 실제 마르세유 건물을 본따 만든 것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광장에 마부 앞에 있는 이 교회는 무엇인가... ![]() 아마 위치와 생김새상 ![]() 전방에 보이는 저 성당 Église Saint-Ferréol les Augustins(성 페레올레 오귀스탱 성당)인 것 같습니다. 물론, 디테일한 생김새는 다릅니다. 저는 마르세유 대성당 대신, 마르세유 시내 어디서도 쉽게 눈에 띄는 대성당인 바로 이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Basilique Notre-Dame de la Garde|우리들의 수호자 성모 마리아 대성당)을 방문했습니다. 구항구로 걸어가는 와중에 저 앞에 보이는 언덕 위에 우뚝 솟은 건물이 바로 라 가르드 성당입니다. ![]() 파로 궁전/생 니콜라스 요새 근처에서 찍은 대성당입니다. 라 가르드의 첨탑이 밝게 빛납니다. ![]() 라 가르드 성당입니다. 첨탑 위의 저 금상이 바로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우리의 보호자 성모 마리아님입니다. 참고로 '노트르담'이란 'Notre:우리의', 'Dame: 여인(lady, 마담할 때의 그 담입니다.)'이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를 가리킵니다. ![]() 구글 어스에서 본 구항구 지역과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입니다. 구글어스에서 보듯이 상당히 고도가 높은 지역에 있으므로, 반드시 버스를 타고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에서는 다른 성당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적인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선박 모빌이 천장에 달려있습니다. 항구도시에 선박 모빌을 성당에 전시하는 것은 단순히 장식이 아니라 종교적 의미가 있겠죠. 즉, 선원들이 자신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며 선박 모빌을 걸었던 것입니다. 물론, 교리상 굉장히 미신적인 요소이기는 하나 위험천만한 당시 항해를 생각해보면 선원들의 순수한 마음을 막는 것이 종교적으로 옳은 것일지 모르겠네요. 또 재밌는 것은 왼쪽 모빌을 자세히 보면, 비행기도 걸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즉,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에 와서 무사를 비는 것은 이제 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 외에 초받침대도 배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인 성당입니다. 또한, 성당 내부 좌우에는 사람들이 시련과 고난을 겪고 이겨낸 그림들이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에는 선박 사고에 대한 그림들이 있는데, 아마 사고가 났지만 주님의 은총으로 살아 돌아왔음에 감사하고 그린 그림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특이한 것으로는 마르세유 대성당과 라 가르드 성당 모두 가로줄무늬가 들어간 것이 보입니다. 마르세유 대성당은 1852년 착공,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은 1853년 착공하여 같은 시기에 지어져서 같은 건축 양식을 공유합니다. 저런 가로줄무늬가 들어간 양식은 비잔티움-로마네스크 양식 중 아블라크(Ablaq) 기법인데, 비잔틴 건축 기법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 ![]()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은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니, 마르세유를 방문하신다면 꼭 들리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마르세유에서 빠질 수 없는 그것 부야베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 Au re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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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대성당. [사진 pixabay]](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12/17/c847f5c6-0be3-4a1c-936e-dc30c5b9fd7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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