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레네 베네치아 <역풍> 길드 Clora입니다.
한때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국가 컨텐츠는 모험, 상인, 군인과 함께 제4영역으로 공인되어 왔으나,
국가 컨텐츠를 주도하는 소수가 초보자, 라이트 유저에 대한 배척과 구분짓기를 거듭한 결과,
절대 다수가 관심을 가지던 국가관은 소수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현재도 일부에서 그 명맥만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가 컨텐츠는 직업 영역을 초월하는 동시에 '함께 만들어간다'는 협력 정신을 요구하는 영역이기에,
온라인 게임의 장점과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컨텐츠입니다.

세기말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아닌 농담이 오가는 오래되고 낡은 게임이지만,
그 문이 영원히 닫히기 전 추억거리 하나는 만들어보고 떠나고 싶습니다.
헬레네 베네치아에서 국가컨텐츠를 마지막으로 꽃 피워 보고자 합니다.

그 시작으로 <베네치아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함께 베네치아의 향후 방안과 시스템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구상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을 제외한 10월의 나머지 주말 중 하루를 잡아 온라인 상에서 다같이 모일 계획입니다.

투표는 역풍 길드 카페(http://cafe.naver.com/dhobac)에서 진행 중입니다.
상세한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