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의 재미는 전투와 채집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스샷 명소를 알려드립니다.

(예쁜 스샷이 있을 경우 출처를 표기하고 가져왔습니다. 게시를 원하지 않으실 경우 댓글에 적어주세요!)







1. 동부라노시아 코스타 델 솔

여름 분위기 나는 스샷 명소이기도 합니다.
흰갈매기 탑에서 내려다보는 경관도 장관입니다.

은모래 일가와 안개수염 해적단이 치른 전투에서 죽은 시체가 핏빛으로 물들일 정도였다는 것에서 핏빛 해안으로 
불리우던 것을 대부호 게게루주가 사들인 뒤 이름을 코스타 델 솔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코스타 델 솔은 실제로 존재하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유명한 관광 해변 이름이기도 합니다.
많이 닮았어요!

[스팟] 빛이 드는 방향마다 다른 연출이 가능해요! 밤에 찍는 은하수 장관도 일품!





(Twitter @talzuhana님)


흰갈매기 탑 (Twitter @Keihinak_FF님)




(이렇게 비밀통로로 등산해서 찍을 수 있는 곳도 있답니다 소근소근)




2. 커르다스 서부고지 용숨결 온천

커르다스 서부고지는 구 파이널판타지14부터 등장했던 지역으로 제7재해를 겪으며 모습이 많이 변한 곳이기도 합니다.
돌아다니다보면 파묻힌 에테라이트가 보이는 곳이기도 하지요.
개발팀의 애착이 커서 여러 포인트에 이름을 붙여서 50개가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절반 이하로 대폭 줄일 수 밖에 없었다는 사연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곳은 바로 용숨결 온천.
코스타 델 솔이 여름 느낌이라면 이 곳은 겨울에 즐기는 따뜻한 온천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는 곳입니다.


[스팟] 돌발 임무가 자주 뜨는 곳이니 잘 피해서 휴식을 취하세요.
사진 찍을 때는 TPO에 맞게 어울리는 복장을 하면 좋겠죠?


(Twitter @Anpolly님)


(Twitter @Keihinak_FF님)









3. 외지라노시아 니므하늘유적

밝은 낮, 해가 질 무렵의 석양, 밤까지 모두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땅에 흐르던 에테르가 편속성 크리스탈로 변해서 유적이 떠오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스팟] 24시간 아름다운 에오르제아의 명소, 언제 어디든 스샷 준비 완료된 곳.




(인벤 유아니스님)








4. 기공성 알렉산더 천동편(레이드)

환경 에테르를 끊임없이 빨아들이는 야만신 '알렉산더'와 관련된 비밀.
도대체 어떤 비밀이 이 거대한 야만신에 숨어있는 걸까요?

저지 드라바니아에 위치한 야만신 알렉산더에서 펼쳐지는 모험인 천동편은 
스팀펑크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던전 자체가 매우 재밌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직 해본 적 없으신 분들이라면 조율해제하면 매우 쉬워지니 한번 탐험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스팟] 다이나믹하게 보드를 타듯이 이동하면서 스샷을 찍는 느낌은 마치 롤러코스터같아요!






(네이버 블로그 김링링님)






5. 이슈가르드 성 앙달림 신학원

끊임없는 귀족과 평민의 갈등은 배움의 전당에서도 이어지는 걸까요.
귀족 출신 신학생과 평민 출신 신학생간의 신분 대립이라는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성 앙달림 학원.
이 갈등을 부추기는 흑막의 존재가 있다?!
사건해결사 브리아르디앙과 함께 학원의 문제 해결을 파고 드는 '성 앙달림 학원기'라는 외전 스토리 퀘스트도 존재하니 한번 즐겨보세요.

[스팟] 학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명소입니다.


(Twitter @Keihinak_FF님)


(hwif.tistory.com - pitapat wonderland님)









6. 검은장막 숲 남부삼림 우르드의 샘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여신 우르드와 우르드의 샘에서 따온 곳입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투신 오딘과 관련된 일화입니다.
성전에서는 성녀 우르드와 많은 사람을 죽인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오딘이지만,
역사는 언제나 승리자의 입장에서 서술되어지는 것. 

사실 고대 알라그 제국의 침략 전쟁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형 야만신(과거에는 투신으로 부름, 파판6 설정)입니다.
그리그 알라그 제국에 맞섰던 지도자가 바로 성녀 우르드입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길래 우르드를 찾아 아직도 애타게 검은장막 숲을 헤매는 걸까요...

또 하나는 오딘이 야만신이 아니라 '참철검'이 야만신이라고 합니다.
즉, 뽑아서는 안되는 검 '참철검'을 들고 다니는 자들을 오딘화 시키기 때문에 지금도 끊임 없이 오딘이 나타나게 된다고 하네요.
아주 오래전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우르드와 오딘의 설화...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스팟] 몽환적 느낌의 스샷 찍기 아주 좋은 곳이에요.







재밌으셨나요?
반복된 전투와 채집 속에서 가끔은 힐링 여행 한번 어떠신가요?

더 아름다운 명소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그곳에 담긴 이야기와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