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파이널판타지14가 콘솔버전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PC판 파판14의 패드플레이가 굉장히 쾌적합니다.

일부 몇몇 기능들은 마치 패드를 위해 존재하는것처럼 느껴질정도로 패드플레이에 최적화 되어있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퀘스트 후 퀘템을 NPC에게 넘기는 모션이 패드론 굉장히 편함)





근데 보통 패드플레이에 대해 "타겟잡기가 힘들지 않냐?" 고들 하시더라고요.




사실 패드의 타겟지정이 마우스보다 훨씬 편합니다.

지금 키마로 넘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몹들이 겹쳐져 있을때가 정말 짜증나더군요
주변 몹이 많아서 탭으로는 한참걸릴거 같아 마우스로 누르면 제대로 안눌리는 경우가 태반이고
주변에 플레이어라도 있으면 열불터집니다





혹시 타겟 지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패드 플레이어를 위한 타겟잡기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상하좌우 버튼.

보통 가장 많이 쓰는 버튼입니다.


상하는 파티원, 
좌우는 주변 전체에 커서를 옮길 수 있고

"선택"버튼을 통해서 타겟으로 지정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 "좌우" 버튼이 주변 모든 NPC, 플레이어, 몹들을 선택할수 있기때문에 굉장히 불편하다고 생각하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두번째 방법이 존재하죠





2. 대상 필터를 이용한 타겟 설정




시스템 - 캐릭터 설정 - 조작 설정 - 대상필터 탭 밑에 


대상 필터 사용자 설정 부분에
사용자 설정 유효화을 체크하시면
아래 대상 필터를 정하실수 있습니다.



보통 LB + 오른쪽 버튼 의 조합으로 방향키 "좌우"버튼의 필터를 정할수있습니다.
(쉽게 범위를 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은 제가 임의로 만든거고 이런저런 설정을 통해서 자기가 원하는 식의 필터를 만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LB버튼과 4가지 버튼을 누르면 HP바 위에 이런식의 표시가 뜹니다


이런식으로 좌우버튼의 범위를 좁혀서 좀더 쉽게 타겟을 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매크로를 이용한 타겟 설정.

사실 좌우버튼도 귀찮을때는 매크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매크로에는 대상관련해서 6종류의 명령어가 있고 이것을 이용해 좀더 쉽게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이쓰는게 전투대상 하고 주시대상, 그리고 지원대상인데



전투 대상"현재 자신에게 적대 상대인 적중 가장 가까운 대상"을 지정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힐러라 힐로 어글이 튀어서 몹이 붙을때 이런식으로 써서 어글튄 몹을 떼어내는 식으로 쓰곤합니다
(백마도사 게시판의 "크룬드"님의 매크로를 참고했습니다)







주시대상은 보통 던전에서 쓰게 되는데,



몹위에 커서를 놓고 X버튼을 누르면 이런식의 메뉴가 나오고,
여기서 주시대상으로 지정 이라는 부분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이런식으로 주시대상 지정이라는 부분에 해당 몹이 뜨게됩니다
(요 부분은 HUD 설정을 통해서 맘에 드는 위치에 놓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두면 타겟을 바꾸더라도 주시 대상 자체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보스전에서 타겟을 이곳저곳에 옮겨두더라도 현재 보스의 상태등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쓸수있는게 "주시대상"이라는 명령어인데,



이런식으로 매크로를 만들어 두시면, 바로 바로 타겟을 해당 주시대상으로 옮길수 있게 도와줍니다.
(키보드 마우스에는 주시대상을 단축키로 지정해두시면 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지원대상은 "대상의 대상" 버튼하고 비슷합니다

현재 대상(보통 파티원)이 타겟하고 있는 대상을 찍어주는 기능인데,


보통 탱커가 보고 있는 대상을 타겟할때 자주 쓰는 기능입니다.


요건 매크로가 아니라 옵션을 통해서 L3나 R3(아날로그 스틱의 버튼)로 지정해서 사용가능합니다






보통 힐러할 때 파티원에게 힐주고 공격스킬 쓸때 매크로를 

/지원대상 <2>

로 짜두면 딜넣기 굉장히 편합니다




(추가)

4. RT, LR + RB, LB

트리거를 누른 상태로 RB, LB 버튼으로 적만 좌우로 타겟할수 있습니다.
(2번의 "적" 필터한 상태랑 비슷하다고 보심됩니다)





사실 패드플레이의 실질적인 문제는 한정된 키로 인한 실수가 잦다는게 문제입니다.


보통 한개의 스킬을 시전하는데에 기본 두번의 행동이 필요한데다가
(트리거 누르고 -> 해당 버튼 누르고)

점점 스킬이 많아져서 기본 16개의 버튼으로 모자라게 되면 LR트리거 순서에 따른 추가 버튼을 사용하게 되는데,
도합 3번의 행동이 필요한데다가, 

스킬이 점점 많아지면서 스킬위치를 자주 바꾸게 되니 실수가 엄청나게 잦아집니다.




그리고 보통 마우스와의 위치가 있기 때문에 추가 스킬바를 쓸수 없다는 점도 문제가 됩니다.




더구나 글로벌쿨을 가진 파판으로써 한번의 스킬미스가 추가 2.5초를 더 기다려야 해서 굉장히 위험한 타이밍이 많이 나옵니다.


확실히 키마로 넘어왔을때는 실수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도 패드가 트리거 누르는 맛이나 버튼 누르는 맛이 있어서 손맛이 있습니다.

던전은 키마로 옮겨왔지만 채집제작을 할때는 아직도 패드로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미약한 진동




혹시라도 패드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