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글섭이 70레벨 2성 전투직 장비까지 나왔습니다.
홍련 제작과 관련한 정보는 이시르마이어님이 많이 올려주고 계신대요.
이시르마이어님이 제공한 정보와 제가 70레벨 1성-2성 제작법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을
지금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약간 다른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1. 견마-견작 시대의 몰락 -> 2성 제작에서 부활 하지만 제작공정 82회 ㅎㅎ

창천 일반(전문) 기술 제작 모두를 끌고 왔던 견마-견작이 관짝행이 되었습니다.
견마 버프는 작업량에 따라 늘어나는대 홍련의 엄청난 작업량 때문에 견마버프 구간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70레벨 2성의 경우 견마 버프 구간이 36!! 견작만 30번?)

창천 제작에서 견마-견작은 안정적인 HQ 제작이 필요할 때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전문장인 기술 제작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어서 강제로 사용해야만 했던 스킬이죠.
하지만 지나치게 길어지는 제작 공정 때문에 불만이 많았던 기술입니다.
홍련에서는 스킬창에서 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2. 강행작업(강작)의 화려한 부활 ->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작업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쓸 일이 없어짐 

신생 제작에서 많이 사용하던 강작은 창천에서 사용빈도가 많이 줄었는대요.
홍련에서 강작2가 나오면서 일반기술 제작에서 강작이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강작의 부활로 제작 공정이 짧아졌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3. 교묘한 손놀림 II : 내구도 회복(감소) 기술 천하통일

교묘한 손놀림 2가 나왔습니다. 8회에 걸쳐 내구도 소모를 5씩 총 40 줄여줍니다.
CP 효율이 너무 좋아서 모든 다른 내구도 회복 또는 감소 기술을 관짝으로 보내버렸습니다. ㅎㅎ

근검2가 내구도 소모 감소 효과가 좋아서 많이 쓰였지만...
근검2 구간에서 비결 사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묘2는 내구도 소모 감소 효과 40에 CP 소모도 적고 비결 사용제한도 없어서
근검1/2 뿐만 아니라 능땜1/2, 교묘1 까지 모두 스킬창에서 제거하게 합니다.
내구도 40/70/80 가리지 않고 모든 제작(일반/전문기술)에서 사용됩니다.

효율이 너무 좋다보니 스킬 사용의 다양성을 없애버린다는 점에서는 문제가 있습니다.

4. 독창적 발상 : 필수 기술이 되다 !! 제작 공정에서 많이 쓸 수록 품질 가공에 유리

홍련 제작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가 레시피 레벨이 자신의 제작 레벨보다 높을 때 품질 패널티가 증가하였습니다.
작업량 패널티는 약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서 70레벨 1성 제작부터는 11중첩 장족 혁신 비레고를 써도 품질 100%를 채우지 못합니다.
비레고 전에는 항상 독발2를 써야만 하는 필수 기술이 되었습니다.

창천에서는 독발과 혁신 중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홍련에서는 독발은 전공 필수, 혁신은 선택 필수 가 되었습니다. 

5. 관찰 :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지금까지 관찰이라는 기술이 있는지 모르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신생/창천까지 관찰은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는 기술이었습니다. (전문장인 제작 특수 상황에서 가끔 사용)
홍련에서 관찰 + 중점 작업, 관찰 + 중점 가공 콤보 기술이 생기면서 완전히 재설계되었습니다.
관찰의 CP 소모도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비교적 작은 CP로 작업량과 품질을 상당히 많이 채울 수 있고, 관찰과 함께 쓸 경우 성공률이 100%입니다.
작요와 교묘II 버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품이 나올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1~3번 정도 쓰면 좋은 콤보 기술입니다.

6. 인내적 손길 : 성손의 악몽이 재현될 것인가? 1번 또는 2번 정도만. 예상보다 사용빈도가 낮음

신생/창천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성손의 실패입니다.
안솜2 + 성손을 쓰면 성공률이 80%인대... 이게 참 정말로 80%인지 의심스러운 기술이죠.
터질 때는 연속으로 터지는 ... 확률상 말도 안되는 성공률을 보여주는 기술이지만
성손이 없었다면 제작이 너무 재미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홍련에서는 성손II가 나오면서 성공률이 안솜2 기준 90%로 증가하였습니다.
한번의 제작 사이클에서 성손II를 쓰는 수도 줄어들어서 실패로 인한 부담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내적 손길이 성손을 대신하는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안솜2 기준 성공률 80%, 성공하면 정신집중 중첩 +2, 실패하면 중첩 수 반으로.

보통 제작 공정 초반에 2-3번 사용하는대... 2번째 또는 3번째 실패하면 약간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의 성손처럼 홍련 제작의 가장 큰 변수가 (혹은 악몽?) 될 것 같습니다.

7. 최상위 레시피 전문장인 제작 제한 폐지

3.3 패치에서는 갈론드 장비, 현 3.4 패치에서는 250레벨 전투직 장비에 전문장인 제작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홍련에서는 최상위 레시피의 전문장인 제작 제한이 폐지되었습니다.
비전문장인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며, 현재 2성 기준으로 볼 때 일반기술 제작으로도 초품 약간만 올려주면
HQ 제작하는대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이로 인하여 예상되는 변화는 : 제작직 부캐는 창고지기가 되다~

4.1 패치 2성 제작직 장비 레시피부터는 전문장인 제작 제한 (2017-10-11)

8. 전문장인 기술 : 너무 지나치게 버프를? 아니면 3-4성 대비한 포석?

홍련에서는 전문장인 기술이 크게 샹향되었습니다. 
일반기술로 제작을 못하게 할 수는 없으니 레시피 난이도를 일반기술 기준 약간 어려운 정도로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전문장인 기술을 대푝 상향시켜 준 상태라 전문장인 기술로 제작하면 난이도가 너무 낮습니다.
최근에 나온 2성 레시피의 경우 전문장인 기술로 제작하면 초품 0 으로 대강 만들어도 품질 100% 됩니다.

전문장인 기술 버프가 된 점은 좋은대... 너무 쉬워지면 재미가 없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나올 3-4성을 위한 포석인지 아니면 전반적인 난이도 하향인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3-4성 레시피에서 대폭적인 난이도 상향 조정을 하지 않는다면
장비에 CP만 넉넉하게 넣고, 작/가숙 적당히 커트라인 넘기는 수준의 금단으로 가볍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4.1패치 2성 제작직 장비 레시피부터는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아마 전문장인 기술을 버프한 것에 맞춘 것 같습니다.


9. 홍련 제작은 렙업도 쉽고 장비 세팅도 쉽다.

갈론드 금단 장비로 70레벨 레시피 HQ 제작이 가능하게 난이도를 설정했습니다.
레벨업 할 동안 장비 업글 한번도 안해도 되고 만렙 후 입어야 할 장비를 갈론드 금단 장비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렙 후 착용하는 70레벨급 장비의 상향 (창천에서 악세는 레벨이 낮았지만 홍련에서는 모두 70레벨급)
황화 장비를 빨리 내놓은 점(창천에서는 첫 로웨나 상회 교환 장비가 60레벨 2성급으로 나왔지만 홍련에서는 70레벨급)
창천에서 첫 로웨나 교환 장비는 적화 주제한 때문에 세팅하는대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홍련 첫 황화 교환 장비는 언제든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황화 주제한이 없습니다~

장비 세팅도 창천보다 많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정도도 부족한지 친절하게 CP 물약을 새로 내놓았습니다. ^^
전반적인 제작 난이도 하향 조정 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4.1 패치부터 난이도가 올라감


■ 기타 제작 기술의 중요도 변화

작업요령, 정신집중, 비결, 안솜1/2, 장족의 발전, 비레고의 축복 : 필수 기술이라서 변화가 있을리가 없죠 ^^
확신 : 일반 기술 제작에서는 꾸준하게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견마가 사라지면서 첫 자리를 확고하게 잡을 것 같습니다.
            전문장인 기술 제작에서는 "시작의 마음가짐" 때문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꾸준한 진척 : 레벨업 중에는 거의 안 쓰지만, 70레벨 1성 제작부터는 자주 사용됩니다.
● 중급작업 : 모작3 또는 관찰 + 중점 작업을 쓰는 것이 이익이죠. 전에도 거의 안썼지만 이제는 사라질 것 같네요.
모작 2 : 없어서는 안될 기술이죠. 모작3가 나왔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기술이 될 것입니다.
● 예술/인장 : 창천에서 ~의 예술이 나오면서 살아난 기술인대 홍련에서는 중요도가 떨어질 것 같습니다.
                  70레벨까지는 쓸만합니다. 제작 스펙이 좋아지면 70레벨 1성까지는 살아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 가공 : 성손 II 때문에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네요. 스펙이 좋아지면 1성 이하 매크로에서는 사용 가능
            수동 작업에서는 CP 모아서 관찰 + 중점가공 쓰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집중가공 : 인내적 손길이 계속 실패했다면 집중가공으로 중첩 수를 올리는 것이 최선이겠죠.
                 중첩 수 충분할 때에는 비결 사용한 후에 관찰 + 중점가공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중급/고급가공 : CP 여유될 때 독발2 + 혁신 + 중급/고급 가공은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이 외의 상황에서는 관찰 + 중점가공 때문에 쓸 일이 없습니다. 저렙 매크로에서는 사용 가능
● 성손 : 성손 II가 나왔는대 쓸 일이 있을까요?
혁신 : 독발에게 약간 밀리지만 여전히 중요한 기술입니다.
● 긴장완화 : 찬밥 ㅋㅋ 재활용 쓰고 싶은대 CP 없을 때.
● 비레고의 기교 : 약간 버프했지만 여전히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중첩수 5 이하 저렙 매크로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 재활용 : 인내적 손길이 모두 실패한다면 쓸일이 생길 수도.

노동요 : 전문장인 기술 제작할려면 없으면 안되죠.
보람찬 작업 : 당연히 필수
장인의 손재주 : 버프 !!! 성공률 100% 쓰기 너무 편해졌습니다. CP 소모도 감소~
니메이아의 물레 : 말할 필요 없는 필수
● 혁신적 손길 : 가끔 재미로 쓰는 기술인대... 이제는 잊혀질 가능성이 높네요.
비레고의 기적 : 홍련에서 살아날 수 있는 기술로 기대되었지만... 아직은 관짝을 못 부수고 있네요.
● ~의 혼 : 전문장인 기술 버프가 너무 커서 지금보다 사용할 일이 적어질 것 같습니다.


■ 신제작 기술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성손 II : 안 쓸 이유가 없습니다. 성손 I은 이제 스킬창에서 사라집니다.
               성손 II 를 사용할 일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모작 3 : 모작 2와 같이 많이 사용될 것입니다. 독발2 + 모작3, 노동요 9/6/3 모작3 등~
강작 II : 일반기술 제작의 대세가 될 듯 합니다. 70레벨 2성부터는 작업량이 많아져서 꾸진을 써야함
               70레벨 1성이하는 난이도가 낮아서 매크로로 쉽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크로에서 쓸 수가 없는 강작 II 를 실제로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짐.
인내적 손길(Patient Touch) : 성손 II를 내 놓으면서 변수를 주기 위해 만들어 준 스킬인대.
   안 쓰기에는 효과가 너무 마음에 들고. 안 쓰면 재미도 덜 하겠죠? 1-2번 정도는 쓰는 것이 좋을 듯~
   안솜2를 써도 실패가 많아서 매크로에서는 쓰기 어려운 기술
교묘한 손놀림 II : 너무 좋아서 걱정입니다. 너프될 일은 없겠죠?
신중한 손길(Prudent Touch) : 1번은 필수 입니다. 매크로에서는 여러번 쓸 수도 있습니다. 항상 홀수로 사용~
   예상보다 매우 자주 사용하게 되는 기술
중점 작업 / 중점 가공 : 관찰과 함께 쓰는 콤보기술(성공률 100%) 저는 이 기술이 너무 좋습니다.
시작의 마음가짐 / Reinforce, Refurbish, Reflect : 전문장인 필수 기술.
   아직 못 써봐서 얼마나 좋은지는 감이 안오지만... 전문장인 제작을 버프시킨 대표적인 기술입니다.
   노동요와 같이 사용할 때에는 Refurbish가 가장 무난하고
   쉬운 제작 방식(예를 들어 매크로)에서는 Reflect의 효율이 좋습니다.

초코보 L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