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 숨부터 크게...하~~~~~~~~~~~아~~~~~~~~~~~~~.....

 

며칠 게임 못하다가 오랜만에접속해서 지난 번에 뙇! 하고 멈춘 메인퀘를 하기위해

 

룰루랄라 공략을 보고 하우케타 별궁으로 들어갔죠...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습니다...

 

월래 잘 하지는 못했지만 좀 익숙해 졌다고 생각했던 표식넣기부터...꼬이기 시작하더니...

 

어글이 튀고...(하아..처음에 만난 몹들에게 플래시3번정도 써주는걸 잊고 한 번만쓴...부끄러워...ㅠ)

 

이 후 처음만난 서큐버스?가 만나자 쓰는 범위 스킬을 막기위해 기절을 먹이니 어글이 또 출렁출렁....

 

게다가 또 몹들은 왜이리 쌘지 저의 피는...주륵....

 

아 입으로는 "미쳣나봐", "나 왜이레", "그켬이야" ,"미안해여!"," 죄송해여!"하면서 플레이를 이어나갔습니다..

(물론 채팅으로도..)

 

그런데 왠걸.. 첫번 째 보스에서 가아끔 끊기던 인터넷이...뚝....(잠깐 한숨 좀 주륵)

 

로그인하는데 중복접속어쩌구... 저의 손발에는 땀이나기 시작했고...입으로는 죄송해요를 연발하고..

 

머리속에서는 "아 탱커새x x나 못하더니 나갔네, 걍나갔네, 신발 삼시세끼같은놈"

 

하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감에 으어어어어어!!! 접속을 하였더니

 

"오셨다!!!"의 말과 괜찮아요라는 말에 마음은 좀 진정이 되었지만....

 

저의 손발과 멘탈은 이미 엉망진창... 후후후후... 다행이 최종보스까지 무난하게 가서 탱킹 중 사망....응?

 

보스를 잡고 죄송한 마음에 무릎도 끓었지만... 저의 이 죄송함은 이 글을 쓰는 내내 사라지지 않습니다...

 

후후후... 객기부려서 탱커한번 키워보겠다 했던 제 자신이... 백마나 학자키우러가야겠네여..

 

탱커도 하시던 분들이 하셔야...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p.s 혹시나 같이 플레이 하셨던 분들이 이글을 보셨다면..ㅎㅎ 화내지 않고, 괜찮다고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