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보텐더 서버의 디디라고 합니다.
오늘 12시 40분 경쯤부터, 1시 근처까지 있었던 일 중 고의 트롤러로 의심되는 분이 있어서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힐러(학자)로 극이프를 랜덤 매칭으로 들어갔고, 다크엘자님은 백마로 입장했습니다.
처음 극이프에 입장했을 때 초행 표시가 뜨지 않았기 때문에, 가벼운 인사 뒤 바닥 징을 찍고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첫 작열 때부터였습니다. 

작열 버프의 경우, 힐러 두 명에게 번갈아 가면서 걸리는 디버프입니다.
이 디버프에 걸릴 경우, 주변에 광역 밀치기+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힐러들은 서로 위치를 스왑하며
파티원이 닿지 않는 곳(보통 왼쪽 끝 내지 오른쪽 끝)에 있는 것이 주로 피하는 방법입니다.

트라이는 약 2번 진행했고, 2번 진행될 동안 다크엘자님은 단 한 번도 작열 버프를 빼지 않으시고, 본진을 따라다니며 작열 버프를 터트리셨습니다. 처음 트라이가 났을 당시, 혹시 초행이신가 싶어 여쭤보고 공략까지 알려드렸음에도 단 한 번도 자리를 빠지지 않으시고, 본진을 따라다니셨습니다.

(+ 심지어 첫 트라이 이후 2번째 트라이 때도 다크엘자님이 안 빠지시는 것을 보고 본진이 전부 빠지면서 피해 다녔음에도, 그 뒤를 계속 쫓아오시면서 파티원+탱커들한테까지 작열을 빠짐없이 맞추셨습니다.)


스샷은 그 당시 채팅 내용, 그리고 다크엘자님이 작열로 파티원들을 밀치신 부분들입니다. 파티원 분들의 이름은 임의로 지웠습니다. 

(중간에 다크엘자님이 3번 맞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다크엘자님이 자리를 빠지지 않고 그 자리를 고수하셔서 제 작열에 맞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인벤 사사게를 검색해본 결과 길가메시 서버의 팍스군 -> 다크엘자로 닉변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