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스압과 스포를 가진 글이므로, 

읽을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켈트신화를 각색한 마영전?


일단, 마비노기와 마영전은

켈트신화를 기반으로 하고 만들어졌으며

100% 그대로는 아니고, 나름의 각색으로 만들어진 내용입니다.

또한 마비노기와 마영전도 100% 이어지지는 않으나, 70~80% 정도는 스토리의 흐름이 이어집니다.



애초에 켈트신화라는것은 켈트민족들의 "역사"를 판타지로 바꿔놓은 것 뿐입니다.


예를들어,

"투아하 데 다난 종족"이라고 표기된 것은, 그냥 고구려족 마냥, 그 부족을 일컫는 말이고

"여신"이라고 표기되있는 것 또한, 사실은 그냥 여왕을 신격화해 놓은 것 뿐입니다. 신도 마찬가지로 왕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켈트신화에서는 "신"을 누군가 죽이면 그자가 그 자리의 "신"이 될 수도 있는것이며

"여신 마하"같은 경우, 죽어도 부활하고, 죽어도 부활하는 속성을 갖는데

아마 제 추측으로는 여왕이 죽었으나, 새로운 왕비를 들여서 그 여자를 "마하"라고 부르면

신하들은 다들 마하 여왕님이 살아나셨다! 하면서 부활한 것 같은 뉘앙스를 주곤했고, 그게 신화에서 와전된 듯 합니다


2. 도대체 마족이 뭔가요?


마영전에는 유독 인간 vs 마족 구도를 심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마영전에 나오는 인간족은 대부분 투아하데다난 이라고하는 부족입니다

이후부터는 너무 길기 때문에, 다난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피오나, 리시타, 콜헨 마을 사람들, 로체스트 등등 전부 다 투아하데다난 부족이지요




다난(인간1) vs 포워르(마족1)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워르 족도 사실 인간들이지만, 신화의 특성상 "적"은 괴물로 묘사를하기 때문에

포워르족은 전부 괴물로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족"이라는 별명이 붙은것 뿐이지

정말로 나쁜 놈들도 아니고, 악마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인간들도 포워르족 편을 들면, 마족인것 입니다. (잉켈스나 율케스가 마족이라 불리는 이유)




참고로,

엄연히 따지자면 이비, 카록, 린은 다난족이 아닙니다.

다난 족이란, 이 땅에서 태어나서 여신을 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인데

이비, 카록, 린은 이 땅 출신도 아니며, 여신을 섬기는지조차 불투명합니다.


카록은 발레스 출신의 자이언트로 추정이 되고, 린은 유연국 출신이지요


(카이랑 벨라는 스토리가 없어서 뭐라 말을 못 하겠음)




3. 낙원의 정체


사실 마비노기와 마영전에서 말하는 낙원이라는 것은 매우 모호한 것입니다.



에린이라는 단어는 저번 글에서 말했듯이,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28&l=28859


에이레의 섬이라는 뜻입니다.



밀레드의 자손들인, 밀레시안이 에이레(에리우)를 땅 이름으로 정하면서 생긴 이름입니다.


에이레 -> 에이린 -> 에린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신화는 전부 역사를 기반으로 한것이므로

에린은 실제로 존재하는 땅입니다





현재 영국에 의해서 "아일랜드"라는 영국식 표기로 개명을 당하는 굴욕을 당했지만,

원래 이름은 에이레, 에린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었으며, 현재도 자기 땅을 에이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밀레시안이라고 하는 부족도 현재 아일랜드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게임상에선 에린은 "영원히 늙지도 죽지도 않는 세계라고 서술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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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신화와 더불어, 마비노기 오리지널 스토리를 같이 언급하겠습니다



마영전에 "티르코인"이라고하는 아이템을 업데이트하면서, 

팝업창으로 "티르나노이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띄워준 적이 있는데,

이것을 통해서 마영전의 "세계"는 티르나노이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영전의 평행세계 서버 이름이 "티르나노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마비노기의 세계는 티르나노이의 평행세계인 티르코네일 입니다.

서버가 다르다고 보시면 편합니다.


알베이지역도, 마비노기에선 "알비"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평행세계기 때문에 명칭이 다른 것이지요, 그렇기에 스토리도 약간씩 다 다르고,

이어지지 않는 설정도 간혹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제작자들이 "마영전은 평행세계 이므로 스토리가 완벽히 이어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죠.

당연합니다. 서버가 다르니 스토리도 다를 수밖에요 


하지만, 공통점도 상당수 많습니다. 간단하게

마비노기에서도 시골->도시->물의마을 순서로 업데이트 되었는데,

이는 마영전에서도 시골->도시->물의마을 순서로 업데이트가 된다던가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근데 마비노기에선 이 평행세계를 이동하는 방법이 한가지 있습니다.

"삼하인"이라는 날에 맞추어서 저승의 입구를 통해서 평행세계인 "티르나노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네, 마비노기에서 마영전의 500년후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포탈을 이용해, 마영전의 500년뒤 세계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지도에도 티르나노이라고 똑똑히 적혀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티르나노이는 어떻게 되있을까요?





........

전부 다 좀비로 변해있습니다.



클로다의 의문이라는 퀘스트를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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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따르면,
에린에는 고통도 슬픔도, 미움도 없다고 해요.

싸움도 전쟁도 없고, 질병도 죽음도 없죠.

그곳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영원을 살아요.

그 뿐이에요.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마찬가지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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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도 슬픔도 미움도 싸움도 전쟁도 질병도 죽음도 없는 좀비가 되어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으나, 마영전의 결말은 에린을 강림시켰고

모든 사람들이 저 전설과 마찬가지로 "좀비"가 되어버린 결말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4. 마영전은 배드엔딩?

혹자들은, 

개발자들이 "마영전은 마비노기의 평행세계이므로,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다"라는 언급 때문에

마비노기의 어떠한 스토리도 마영전과 상관없다는 식으로 비꼬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대부분의 이런 사람들은 마비노기의 스토리를 제대로 모르거나, 안해보신 분들입니다


마비노기에는 자신의 고유한 세계만 언급하는것이 아닌, 다른 평행세계들도 넘나드는 스토리를 가집니다.

마치 던파의 마계나, 이계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던파의 마계는 사이퍼즈의 결말과 이어집니다)

심지어는, 모니터밖의 현실세계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게다가, 마영전과 마비노기의 스토리를 따로 내고 싶었다면,

마영전의 세계 이름을 "티르나노이"가 아닌, 다름 이름으로 지었어야하는데

티르코인을 업데이트할 당시, 이미 스토리는 다 진행된 뒤였습니다.




그렇다면, 마영전 세상은 전부 좀비가 됬어야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 마비노기 스포일러 ----------




마비노기에서 티르나노이로 이동을하면, 유일하게 인간으로 보이는 사람이 한명 있는데,

도우갈이라는 npc입니다.



그리고 이 도우갈은 글라스 기브넨의 영혼을 인간에게 봉인한 것입니다.


이 도우갈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 세상은 매우 아름다운 세상이었고,

여신의 말을 듣고, 사람들은 낙원을 원하며 마족들과 싸웠고

세상은 점점 황폐해져가며, 결국엔 대부분의 세상이 폐허가 되버려,

이를 지켜보던 대마법사들이 "어떠한" 마법을 부려 평행세계를 창조해내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 평행세계(티르코네일=마비노기)로 차원이동을 해서 살아남았고

이미 좀비가된 사람들만 남은게 현재의 티르나노이다.


라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글라스기브넨이 차원의 괴물인걸 감안하면, 그 "어떠한" 마법은 글라스기브넨을 이용한 것으로 보여지구요



아마 마영전이 8년정도 지나고나서 스토리의 엔딩이 난다고하면,

마영전의 모든 땅에 "에린"이 강림하게 되고


티르나노이는 늙지도 죽지도 않는 좀비가 넘치는 세상이 되버려,

대마법사(리엘일 것 같음)에 의해서 티르코네일로 차원이동을 하며 끝나는 엔딩을 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재밌는 사실이 있는데,

신화에서도 "티르나노이"라고 하는 땅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이 세계에는 질병과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은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의 땅이며, 음악과 힘, 생명,
그리고 모든 즐거움의 추구가 한 장소에 모여 있는 곳이다.
여기서는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며, 아무도 먹을 것이나 마실 것을 찾지 않는다.






5. 크로우 크루아흐는 죽음의 신?


마영전에서 크크신을 죽음의 신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는데

이는 게임이기 때문에 약간의 각색을 한 것입니다.


사실 켈트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것을 모호하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전부 "삶과 죽음의 나라"라는 곳에 살며,

지금 이 세상에 있는것은, 잠시 여행을 왔다는 식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크로우 크루아흐는 그 나라로 자신을 다시 데려가주는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루이드"들이 이 신을 섬기는 것이구요.


숲을 사랑하는 드루이드가 죽음을 섬길리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