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저는 일진들에게 착취를 당했읍니다

경제적으로도 착취를 당했고

노동력도 제공을 해야만 했었죠

저는 패배자였습니다



대학교를 가면 나아질 줄 알았습니다

아니더군요

여전히 잘생긴 사람들은 인싸로 대접받았습니다

같은 돈을 내고 

MT를 갔는데도

누구는 여자들과 놀고

누구는 구석에서 쭈구리고 새우깡을 뜯었습니다

저는 세상의 높은 벽을 실감했읍니다



게임에서 인정받으려고 했습니다

롤이라는 게임에서 최고가 되려고 했습니다

안되더군요

잘생긴 인싸들은 롤마저도 잘했고

저같은 쯴-따는 롤에서도 서폿으로 와드만 깔아야 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사회 최하층민이었읍니다



이제 저는 희오스를 합니다

희오스에서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모두가 사회에서 낙오된 사람들이며

모두가 롤에서도 적응못한 게임부적응자들 입니다

게임에서 조차도 변두리로 밀려난 종자들 입니다.

패배자들 중에서도 상찌질이 패배자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희오스가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