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머충이라 일단 쓰고나서
거품 무는 썩은물들의 덧글을 보고
저도 클리크 수정좀 하려고 써봅니다

제가 15렙 넘긴 영웅 중에 최근에 했던 영웅만 씁니다
먼저 쓴 것이 추천하는 궁, 나중 쓴 것이 추천 안하는 궁


▷ 일리단

<사냥>
사실 빠대 추천 궁극기이긴 하지만 일리단 자체가 웬만해선 등급전에서는 뽑을 수 없는 영웅인지라 사냥을 놓았습니다. 빠머에서 일리단 뽑으면 기본적으로 캠이랑 라인(하늘사원 같은 곳에서는 솔사원도)을 타이트하게 챙겨줘야하기 때문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해야 할 상황이 많습니다. 그럴 때 사냥은 아주 탐스러운 픽이죠. 다만 운영을 돌릴 줄 모른다, 미니맵을 아예 보지 못한다 싶으면 차라리 탈태가 낫습니다. CC 셔틀 역할로도 괜찮습니다. 겐지 등을 확찢 해야할 때 사냥 박으세요. 적 돌격병에 사냥 찍어서 위급 상황에서 탈출하는 테크닉도 익혀둡시다.

<탈태>
120초짜리 점멸입니다. 하지만 찍으면 20렙 궁강을 하기 전까지는 변수가 너무 적고, 홀로 다니면서 운영을 돌리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팀이 의문의 패배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20렙 궁강을 하고 나면 확실히 일리단의 악랄한 영웅설계의 진가가 드러나면서 한타를 밀어붙여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팀원과의 호흡이 잘 맞아야 쓰기 좋은 궁극기라고 생각하고, 팀에 힐러가 있을 때에 추천합니다.


▷ 소

<광란의 도가니>
소의 진가는 도가니입니다. 슬라이딩 밀치기가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도가니의 존재는 소가 언제 들어와서 도가니로 한타를 난장판으로 만들지 상대팀이 끊임없이 신경쓰고 포지셔닝에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만듭니다. 그만큼 주목을 많이 받는 소는 도가니를 끊을 수 있는 영웅을 잘 파악하고 그런 영웅은 최대한 도가니 안으로 들여와야하는데요, 아군 물몸 딜러에게 갈 스턴형 궁극기 등을 대신 맞는다는 느낌으로 포커싱을 뺏어오는 역할로도 도가니는 훌륭한 궁극기입니다. 만약 상대가 끊을 기술이 많다고 해도, 도가니가 익숙치 않다고 해도 도가니를 연습하는걸 추천합니다.

<스테이지 다이브>
스다는 쓰는 상황이 딱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상대 기동력이 좋지 못할 때.. 보통 소의 콤보는 Q-W-R 로 이어지지만 스다의 경우 R-W-Q로 광역 슬로우 및 진영붕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쪽은 진영이 크게 망가지지 않고 상대 진영은 개판을 만들어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스다를 얌전히 맞아주지는 않을거기 때문에 능동적인 이니시가 어렵습니다. 탱커인 소에게는 이 궁이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죠.



▷ 알타

<억제의 파동>
궁극기가 둘 다 고만고만하지만 다른 투사 놔두고 알타를 뽑는 이유는 역시 광역 실명의 존재겠죠. 성능도, 메커니즘도 단순하기 그지없는 궁극기라서 할 말은 별로 없습니다. 빠대에서 도살자 일리단 하는 친구들에게 어디서 배운 버르장멋을 주입해 줄 수 있습니다.

<정화광선>
정화광선 경우는 알타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궁입니다. 정화광선-Q-분광기-몸으로 비비기의 콤보를 통해 정화광선의 끔찍한 딜링을 최대한 많이 히트시켜야 하는데요, 10레벨이 넘으면 알타가 이 콤보로 재미볼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팀파이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많이 되는 실명궁이 좋습니다. 대신 20랩 궁강 후에는 정화광선 콤보가 성공했을 때 리턴이 크기 때문에 이것도 포기하기 어려운건 사실입니다ㅋㅋ



반박 받습니다
키히라 삭제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