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메타 변화

이번 패치 전에는 감시자 추가 > 곡예사 버프 > 간수 추가라는 악마 3단 버프에

명인 1성, 감시자 3성이라 경쟁이 붙어도 찾기가 쉽고 악마만 찾으면 되기 때문에 운영도 쉽고

황금명인 + 감시자 2개면 8/8버프라는 말도 안 되는 성장력으로 생태계를 파괴했었는데

패치 후에는 기계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악마, 멀록, 야수 순으로 많이 보입니다.

또한 특정 영웅을 제외하고는 2턴에 레벨업을 하기 때문에 초반 개입력이 좋은 영웅들이 살아났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천보악마 티리온, 무난히 강력한 기계, 기계를 카운터 치는 슈팅 악마가 남게 되고,

운 좋게 빌드업에 성공한 멀록과 야수가 간혹 있으며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1.영웅




티리온

운영이 굉장히 쉽고 무난하게만 풀린다면 초중후반 약한 타이밍이 없는 적폐 영웅.


1레벨에 오래 머물면서 정의로운 수호자 / 헌신적인 영웅 / 명인을 구매해주고 지속적으로 영웅능력을 사용해줍니다.

명인이 있다면 악마를 사서 키워주는 것도 좋지만 위 세 하수인이 더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세 하수인 중 하나가 황금이 만들어지면 2레벨을 가는 편이고,

안 만들어지면 6턴에 골드를 다 쓴 후(위 세 하수인 찾는 게 중요)에 0골드로 레벨업 합니다.

그 후에는 가급적 4레벨을 빠르게 가는 게 좋습니다.

2, 3레벨에는 찾을 하수인이 없고 감시자와 볼바르, 아르거스가 있는 4레벨이 중요합니다.

4레벨에서 감시자를 찾아서 명인과 함께 키우고 헌신적인 영웅에 도발을 주면 거의 완성입니다.

만약 4레벨에서 발견으로 리븐데어가 나온다면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밴클리프

초중후반 괜찮으며 필드 영향력이 굉장히 큰 영능이 특징


토큰 스타트가 굉장히 좋고 쥐떼나 천보하수인이 나온다면 영능을 써줍니다.

코발트, 히드라를 키우는 게 정석이고 전투모병관이 나온다면 키워서 순방을 노리기도 좋습니다.

다릴보다는 운영하기 쉽다는 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릴

밴클리프와 비슷하게 초중후반 괜찮으며 필드 영향력이 굉장히 큰 영능이 특징


토큰 스타트가 굉장히 좋고 2턴에 토큰하수인이 한 번 더 나와준다면

토큰 구매 > 하수인 3개 판매 > 얼리고 레벨업도 가능합니다.

중후반에는 코발트, 히드라 아니면 천보 하수인, 증식, 부릉이 정도를 키워줍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토큰/버프/버프/A 이렇게 나와주면 A를 키웁니다.

필드가 충분히 강하거나 켈투를 만나면 한 턴 참는 것도 가능합니다.

운영이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순방은 무난히 할 수 있습니다.



요그사론

1, 3턴 영능으로 스노우볼 굴리며 체력을 보존하는 게 큰 장점.

그래서 4, 5레벨을 무난하게 갈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



라팜

렙업을 미루다가 4턴에 렙업합니다.

라팜은 패치 후에도 안정적으로 악마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파리안

기계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시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초반이 힘든 점, 내 필드 영향력이 없다는 점, 기계 카운터만 된다는 점 등의 이유로 

무조건 좋은 영웅은 아닙니다.



두억시니

영웅능력이 1골드로 변경되면서 꽤나 좋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밴클 하위호환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표범이 좋고 히드라 키우기도 좋고 모병관이 나와도 좋고 멀록도 좋고 그냥 좋은 영웅입니다.

초반에 토큰으로 황금카드 노리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리치

초반을 강하게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좋습니다.

운영을 잘 모르겠다면 2턴까지만 영웅능력을 사용하고 3턴부터는 필요한 순간에만 쓰면 됩니다.



케이

감시자가 4성으로 바뀌고 나서 힘이 좀 빠지긴 했지만

아직 코발트, 곡예사, 지도자 등등 코어 하수인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리치왕 - 기계와 잘 어울림. 6성 발견 방울뱀, 칸고르로 쉽게 승리도 가능.

엘리스 - 무난 + 발견 포텐

신드라고사 - 초반 버티기 좋음

전시관리인 - 융합체가 있는 건 좋은데 초반에 키우지 못 하면 애매해짐.

패치워크 - 무난

밀리피센트 - 기계 개체수가 많아서 좋음

토키 - 3턴에 영능으로 이득보는 경우가 있고,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후반이 꽤나 강력.

바텐더 - 애매하면 레벨업 도박수. 개인적으로 4레벨까지 달리는 건 비추.


나머지는 생략



2.조합


기계

개체수가 많고 천보라는 사기적인 효과로 가장 많이 보이는 조합입니다.


1) 코발트 기반

제일 기본적인 기계 조합

천보 하수인과 리필을 챙겨주면서 버프를 계속 줍니다.

보통 마지막에 티리온이 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코발트의 공격력을 많이 올려주는 것이 좋고

그렇기 때문에 브란 or 기계 사부로 필드를 많이 강화해야 우승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억시니가 좋은 이유)

물론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 플레이겠지만요

반대로 기계가 마지막 상대라면 코발트의 공격력은 많이 높을 필요는 없고

히드라나 절단기 혹은 부릉이에 투자하는 게 더 좋을 수가 있습니다. (밴클과 다릴이 좋은 이유)

4레벨에 볼바르를 섞어서 쓰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2) 죽메

1번처럼 코발트를 키우다가 기계알을 추가하고, 리븐데어와 칸고르까지 챙겨주는 게 기본입니다.

혹은 코발트가 없더라도 콰광과 기계알, 느조스에 리븐데어만 추가해줘도 충분합니다.

혹은 기계알, 하늘골렘에 카드가를 추가해서 쓸 수도 있겠죠

아무튼 응용을 많이할 수 있고 굉장히 강력한 조합입니다.

만약 기계를 마지막에 상대하는데 기계알 혹은 콰광로봇만 있다면, 광기로봇을 칸고르로 살리는 것도 꽤나 좋습니다.

어차피 기계는 체력이 낮기 때문에 광기로봇으로도 잡을 수가 있고 도발이기 때문에 리븐데어를 지켜줄 수도 있습니다.


3) 천보도발

코발트도 없고 죽메로 가기도 애매한데 기계 기반에 안녕 모듈이 잘 나온다면

천보도발을 많이 만들고 백인대장을 추가해서 쓰다가,

5레벨에서 브란과 튼튼껍질을 찾아서 키운다거나
(절단기가 나온다면 모듈주고 키우는 것도 가능)

리븐데어와 칸고르를 찾아서 죽메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잘 풀렸을 때의 얘기고 보통은 순방만 노리는 조합이긴 합니다.



악마

티리온은 정말 편하게 악마를 할 수 있고,

라팜도 훔쳐오면서 필드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할만 합니다.

그 외에는 감시자가 4성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큽니다.


1) 명인 스타트

가급적 황금 명인을 만들어줘야 체력 관리가 편하고

3레벨에서 곡예사를 찾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곡예사와 악마 간수만 있다면 중반에 지기가 힘들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그 힘으로 4레벨까지 올려서 감시자를 찾거나 말가니스, 공허군주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곡예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기계에게 크게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체력이 많은 상황에서 감시자가 잘 나와준다면 예전처럼 천보를 섞어서 스탯으로 싸우는 것도 좋지만

보통은 명인 하나에 슈팅 조합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곡예사 스타트

명인으로 시작하지 않았어도

3레벨에 곡예사가 나와준다면 그 때부터 슈팅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곡예사와 악마 간수, 임프 두목 + 악마의 힘으로 전투를 이기며

마찬가지로 4레벨을 빨리 가주는 게 좋고 만약 체력이 많은 상황이면

감시자를 키우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티리온이 아니라면 보통 기계가 남기 때문에 슈팅만으로도 우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히드라나 절단기 대비를 위해 하수인 하나 정도는 도발이 없는 것이 좋고
(보통 명인이나 말가니스, 나머지는 도발이 있어야 곡예사가 죽는 걸 방지)

빨리 죽는 하수인을 맨 앞에 둬서 천보를 제거하면서 자리를 만들어주는 배치가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잽 대비를 위해 공허군주나 간수의 공격력이 황금곡예사(6)보다는 낮은 게 좋겠죠.



야수

전투 순서가 굉장히 중요하고 콰광이나 곡예사에게 크게 당할 가능성이 높아

빌드업하기 어렵고 중요 하수인이 5,6성이라 후반에도 어렵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추가로 이제 조합이 뭔지 드러나기 때문에 잽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5레벨을 빨리 가서 발견으로 엄마곰을 찾은 후에 야수들을 추가하는 것이 제일 좋고

골드린과 리븐데어가 빨리 나와주면 비교적 편하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쌍 히드라를 추가해준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조합인 건 맞습니다.



멀록

전투대장 + 멀록으로 초반을 넘기고 5레벨을 빨리 가서 브란,므라올,망꾼을 찾아야 하는데

위 과정이 운을 너무 타기 때문에 망하기가 쉽죠

완성만 하면 꽤나 강력한 건 맞지만

잘 큰 티리온이나 기계 상대로 스탯 차이가 나서 지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본인 운을 테스트하고 싶다면 멀록을 하세요

요즘에는 기계가 많기 때문에 브란과 사우르스로 후반에 전환하는 각도 잘 안 나옵니다.



3. 마무리

영웅빨이 심한 게임인 건 맞지만 좋은 영웅이 나올 확률이 꽤나 높습니다.

29의 영웅 중 선택지 3개에서 다섯(요다밴티라)의 영웅 중 적어도 하나가 포함될 확률은 44.6%

아홉으로 늘린다면 약 69% 그러니까 세 판 중 두 판은 좋은 영웅을 고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사건으로 계산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음)

제가 안 좋다고 생각하는 영웅 12만 선택지에 나올 확률은 18.6%가 됩니다.

최종적으로 5판 중 4판은 그래도 나쁘지 않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4.5위(0점)를 목표로 하고

좋은 영웅이 나오는 게임에서 1,2등 하는 식으로 점수를 올리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영웅별 특징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운영할 줄 알아야겠죠?


추가로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어떤 조합을 가는지 알 수 있게 돼서

지속적으로 파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만나는 상대가 어떤 조합인지 미리 파악하고 배치를 바꾸거나

혹은 누가 최후에 남을지 생각해서 후반을 대비할 수도 있겠죠
(야수면 잽을 준비한다거나, 멀록으로 전환한다거나, 버프를 누구에게 줄지 등등)


골드를 효율적으로 쓰는 걸 습관화해야 합니다.

5골드가 남은 상황에서 버프 하수인을 사고 필요한 하수인을 사면 돈이 딱 되는데

필요한 하수인만 사버리면 2골드가 애매해지게 되고 이번 턴이 약해지기도 하죠

후반에는 2/2버프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2골드로 2/2버프는 너무 정직해요

기계의 경우 깡통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고 표범이 중요합니다.

야수도 굳이 토깽사부를 구매하기 보다는 골드린이나 리븐데어, 또는 황금카드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가장 효율적인 골드 소비가 무엇일까를 잘 생각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욕심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우승을 위해 골드를 투자하는 건 좋지만

지금 당장 위험한데 욕심을 부리는 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죠

예를 들자면 브란을 기반으로 한 조합을 구성중인데,

체력도 낮고 필드도 약한데 굳이 황금 브란을 노린다거나

아니면 켈투자드가 전 턴에 죽었는데도(강할 가능성이 높음)

하수인들을 사두기만 하고 필드를 그대로 둔다거나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켈투자드인 상대가 언제 죽었는지, 어떤 상대에게 죽었는지를 파악해서 준비하는 게 좋겠죠?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 아니면 최대한 필드를 강하게 가세요

체력 1도 중요한 게 전장입니다.

체력을 많이 벌어놔야 상점운이 나빠도 순방하기에 유리합니다.




하수인 확률표


영어로 돼있긴 한데 정보가 괜찮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