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격노전사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막상 굴려보면 어렵다는 것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부족한 경험이지만 200판정도 굴려본 경험으로 노하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더 좋은 팁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저도 감사히 배우겠습니다.



목차

1.카드설명
2.2군 카드
3.멀리건
4.콤보 
5.직업별 간단한 대응법
6.마무리




1.키 카드 설명



개인적으로는 이 카드는 전사의 알트루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멀리건에 집히면 왠만하면 들고갑니다.


이 카드를 통해 하게 되는 플레이는 보통 이렇습니다.



드로우

 + 하수인 +


필드 역전
+ 하수인 +


체력 회복
+ +


피니쉬
+  or + or or


이 중에 하나씩만 해주는 것도 좋지만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해주실 수 있도록 각을 잘 잡아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전투 격노


격노 전사 덱의 윤활유.
저는 이번에 플레이하면서 조만간 전투 격노가 너프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건에 같이 연계할 수 있는 선장이 있다면 집고 가는 편입니다.
막고라걸이나 은닉품같이 어느정도 멀리건에 여유가 있어도 집고 갑니다.
최소 3드로를 목표로 플레이를 해주고 있습니다.
악마사냥꾼의 영혼시야가 2코 2장인것과 비교하면 사기치는 기준이 3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통 5코스트 타이밍에 선장 + 방제작 + 전투 격노 플레이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무기를 통해서나 영능을 쓰지 않는 것을 통해 3드로우를 확보 할 수 있습니다.
혹은 5코스트 드로우 각을 보기 위해서 막고라걸이나 바다뱀 알, 해적 얄탈자 등의 카드를 깔아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쟁망치 도전자


저는 막고라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의외로 이기는 승부에만 내보내게 되어서 승률이 굉장합니다.
막고라걸은 멀리건에서 잡히면 가져가 주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압기로도 유용하고 10이라는 넉넉한 체력은 광란 or 내분 + 혈서약의 효율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5코스트 전에 내보내서 전투격노 스택으로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도적을 상대할 때 경우에는 두 가지 경우를 위해 아껴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호해주는 비밀을 뺀 후 하나르를 제거하기 위한 경우
갈라크론드 방패를 세워두고 속임수를 세워둔 경우 다른 1코를 노리기 위해 사용합니다.


악마 사냥꾼 같은 경우 보통 더러운 마귀나 전투마법사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며
요즈음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것 같지만 10이라는 든든한 체력은 혈서약으로 복사해두면 
5코스트 여사제로부터 체력을 보호해줍니다.


마법사나 드루이드를 상대할 때 생으로 나가서 내분 or 광란 + 혈서약으로 초반에 사기쳐서 승리하기도 좋습니다.
특히 마법사전에서 얼회 + 종말이를 제압하거나 6코스트 리노를 저지하는데 굉장히 유용합니다.



해적의 닻


막고라걸과 멀리건 2순위를 다투는 카드입니다.
격노 전사의 핵심인 위험천만한 선장을 뽑을 수 있게 해주면서 덱압축도 해주는 키카드 중 하나입니다.


주로 용도는 3코스트에 악마사냥꾼의 전투마법사나 더러운 마귀를 제압하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혹은 격노전사 덱에서 전투 격노 각을 볼 수 있도록 자신의 체력을 깎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격노 전사의 템포를 끌어올려주는 아주 유용한 하수인입니다.
빈 필드에 낸다는 가정하에 선장 + 하수인 + 피싸움꾼을 통해 광역 2뎀 + 제압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가장 좋은 상황은 피싸움꾼을 내면서 전투 격노를 사용 해주는 것인데요.
피 싸움꾼을 낼 수 있는지 내면서 전투격노까지 가능할지 체크하는 것은 
격노 전사를 하는데 실력을 판가름 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피싸움꾼을 통해 상대방 도발하수인을 제거한 후 명치에 딜 누적하는 용도로도 자주 쓰이며
혈서약 용병과의 연계를 통해 두 번의 정리로 사용해줄 수도 있습니다.


드루이드를 상대할 때 5코스트 반딧불이 타이밍때 
선장 + 하수인 + 피싸움꾼 나가는게 아주 달달합니다.
반딧불이 덕분에 무료로 나갈 수 있어서 멀리건에 잡히신다면, 잡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전류가 흐르는 창에서 생성된 마녀 졸개로 8코스트 하수인으로 진화시켜주기도 좋습니다.
진화하면 좋은 8코스트 하수인으로는 





하지만 지금 찾아보니 생각보다 완전 꽝이 거의 없네요.




2. 2군 카드

카르가스를 이용하거나 톨비르를 쓰는건 많이 써보진 못했습니다.
몇번 써보지 못한 경험으로 간단하게 용도를 적어 보겠습니다.




자체적인 격노 하수인이며 악마사냥꾼 상대로 초반 명치 보호도 좋고 의외로 테론과의 연계도 좋습니다.
테론한테 먹힌후 나오는 37 하수인은 아주 든든합니다.
후턴일 때 동전 톨비르 후 2코 광란 3코 혈서약으로 게임을 터트릴 수 도 있다는 데 해본적은 없습니다.
2코스트에 격노전사 플레이가 할 게 없는데, 2코 플레이로 아주 든든한 친구입니다.




바다뱀 알


저는 그롬 + 톨비르 조합보다는 바다뱀 알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바다뱀 알을 뿌려두면 그롬 + 톨비르 조합에 비해 전투격노 각을 보기가 정말 편합니다.
테론과의 연계로 3코 34 34 필드 형성해주기도 좋습니다.


주된 용도는 전투격노 스택 + 상대방 광역기 억제 입니다.
바다뱀 알을 깔아두면 악마사냥꾼 여사제 딜을 흡수도 해주며 
마법사의 경우에는 리노 딜을, 흑마법사의 경우에는 화염의 역병과 검은 하늘을 쓰기가 굉장히 꺼려집니다.
그리고 꺼내두면 필요할 때 내분을 통해 상대방 하수인들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주문들을 빼는 용도로는 아주 좋습니다.


보통은 위험천만한 선장과 같이 쓰는 하수인입니다.
흑마법사 상대로 멀리건에 들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은 하늘을 사용하기 상당히 망설여지게 만드는 하수인이라 초반에 필드를 끌고가는데 유용합니다.
다음턴 상대방 여사제나 알트루이스가 나올 타이밍이다 싶을 때 내주는것도 유용합니다.



테론 고어핀드


보통 알과 함께 사용되며 사용해본 후기로는 한두개만 먹어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욕심부려서 3~4개를 먹으면 필드 컨트롤이 어렵더군요.


전류가 흐르는 창에서 속공 졸개가 나오면 저는 테론을 바로 죽이기 위해 아껴두는 편입니다.
테론으로 하면 기분좋은 상황은 피해를 받은 테론을 혈서약으로 복사해주는 플레이입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1~3개정도의 하수인을 먹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새 사제가 많이 보이는데 만약 테론을 사용한다면 
암흑의 광기각을 잘 안주는 식으로 플레이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암광으로 테론을 뺐기면 굉장히 기분이 나쁨니다. ㅠㅠ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요.




선택지중에 카르가스도 있다는 것 정도만 알려드리려 넣었습니다.
사용해본 분이 있으시다면 후기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르가스는 지옥마력의 일리다리나 쌍날검 숙련자를 제압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코르크론 정예병을 제압 용도로 사용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 상황에 카르가스를 써주면 더 좋은 상황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반 타이밍에 10 10이라는 압박감 있는 필드를 형성하는데도 유용하구요.




광기의 위상 데스윙


격노 전사를 사용하다보면 연계할 카드가 부족해서 카드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으로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광기의 위상 데스윙은 생으로 내기 좋은
혼자서 많은 역할을 해주는 카드입니다.


필드 정리 + 필드 압박 용으로 중반타이밍에 필드가 밀리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저는 보통 그롬이 들어온다면 내분을 한장 아껴두고 플레이 합니다.
그롬 + 내분 하면 12딜이 들어오는데 이게 손패에 잡히면 12딜을 염두해두고 필드를 적절히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롬으로 할 수 있는 콤보로는


+ = 12 (8코스트)


+ = 10 (9코스트)


+ + = 15 (10코스트)


+ + + = 24 (11코스트)


그롬 동전 혈서약 콤보는 저는 최근에야 그런 콤보가 있다는 걸 들었는데, 해본적은 없습니다.
동전을 아낀다는게 거의 불가능하던데요.


필드 상황이나 상대방 체력에 따라 내분이나 선장 광란을 아껴주시는게 플레이에 중요합니다.




3. 멀리건


카드 설명이 길었는데요. 
이제 멀리건에 들고가면 좋은 카드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알 격노전사 위주로 플레이 했기에
알 격노전사 멀리건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무조건 들고가는 카드(사냥꾼, 악마사냥꾼 매치업)

사냥꾼 악마사냥꾼 매치업에는 필수입니다. 혈서약용병이 같이 나온다면 집어주셔도 좋습니다.




거의 집고 가는 카드들









격노전사는 3코스트 플레이가 정말 중요하기에 괜찮은 3코스트 카드들은 집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위험천만한 선장은 하늘 약탈자에서 생성하거나 닻으로 찾을 수 있는데, 
방제작은 그럴 수 없으니 왠만하면 들고 가야 해" 
이 말이 굉장히 맞다고 느껴졌습니다. 


전투격노도 같은 맥락입니다. 써치할 수 없는 카드임으로 필요할 때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멀리건이 여유롭다면 들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들고갈 정도는 아닙니다.





같이 나오면 들고가기 좋은 조합



막고라걸 + 내분 + 혈서약 




멀리건이 이렇게 잡힌다면 초반 필드를 멱살 쥐고 잡아갈 수 있습니다.
후턴의 경우 3코스트 39 39 33 필드는 정말 강력합니다.
광란의 경우 욕심이라 당신의 욕심에 달렸습니다.
저라면 광란정도는 갈 것 같네요.




톨비르 + 광란 + 혈서약




후턴의 경우 멀리건이 이렇게 잡히면 정말 추천합니다.
동전 톨비르가 잡히지 않는 다는 확신이 있다면 밀고 가실만 합니다.
지금 메타에 톨비르가 잡힐 경우는 이렇습니다.




와우 그나마 메타에 나올만한 걸로 추려봤는데 생각보다 많긴 하네요.
날먹을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테론 고어핀드 + 바다뱀 알 















해적의 닻 + 해적 약탈자 

이 경우 좋은 멀리건은 아니지만 닻에서 최소 한장 확보하기 위해서 하늘 약탈자를 갈지 않고 남겨둡니다.
저는 닻에서 약탈자만 두번 나와서 피눈물을 흘린적이 아니라 이렇게 나온다면 챙겨갑니다.

















바다뱀 알이나 막고라걸이 필드에 살아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냥꾼의

드루이드


를 제압하면서 방어도를 채울 때 사용합니다.


이 때 상대방 필드에 살아남은 하수인이 3마리 이상이라면 이 나갈 수 있습니다.




코르크론 피니쉬










 +  +   = 15 데미지 (10코스트)


 +  +  +  = 24 데미지 (11코스트)





5 직업별 간단한 대응법


악마사냥꾼, 흑마법사, 사냥꾼


얻어터지는 매티업인데요.
방어구 제작자를 꼭 찾아야 하고 3코스트 플레이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막고라걸이나 무기를 집고 가셔야 합니다.
그와중에 드로우도 잘풀려야해요. 
나름 잘 막긴 하지만 뚫릴때도 많습니다.
두번째 방어구 제작자를 찾는게 핵심인 매치업입니다.


도적


도적은 필드를 쥐고 흔드는게 중요합니다.
필드가 먹히기 시작하면 각종 비밀이랑 혼절, 혼절녀 때문에 되돌리기 쉽지 않습니다.
광역으로 정리하기 어려운 직업이기 때문에 
큰 하수인보단 졸개나 폭탄 같은 하수인들을 많이 깔아두면 좋더라구요.
해적의 은닉품을 멀리건으로 가져가시면 아주 좋습니다.


간혹 선장에 플릭을 쓰는 도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플레이가 상당히 곤란해지더라구요. 
플릭을 맞으면 곤란하다 싶으면 위험천만한 선장을 죽여두는것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전사 


전사 미러전은 200판 가까이 돌려봐도 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일단 서로 피해 스택이 많이 쌓이기 때문에 피싸움꾼 집어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피싸움꾼이 두개 잡혀있다면 유리하게 싸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혹은 초반에 필드를 쥐고 상대를 쥐어패는 쪽이 이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사 매치업은 더 경험많고 잘하시는 분들이 이길 것 같습니다.



사제


사제 매치업의 경우 이기기 쉽지 않은데
저는 보통 알이나 폭탄 사육사를 이용해 
쉽게 정리하기 어려운 필드를 통해 자잘하게 딜을 넣고,
전투격노로 드로우를 본 후 강화된 3 공격력 무기를 차고, 
그롬마쉬로 피니쉬 각을 보는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7~10 코스트 타이밍에 한번 방심하는 타이밍을 잡지 않으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멀리건은 어차피 정리당할 초반 필드보단 드로우를 많이 당길 수 있는 조합으로 챙겨갑니다.



마법사 드루이드

마법사나 드루이드 전은 비슷한 매치업으로 생각됩니다.
이 친구들이 돌이킬 수 없는 사기를 치기전에 초반에 쥐어팰 수 있는 멀리건을 잡아갑니다.
이 경우에는 방제작이나 선장같은게 잡혀도 바꾸는 편입니다.


이상적인 멀리건은 내분 + 막고라걸 + 혈서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법사의 경우 파멸의 예언자를 잡아줄 막고라걸이 잡히면 좋습니다.



성기사 주술사


저는 얘네가 어떤 덱을 돌리는지 모르겠어요.





6 마무리



전설 찍어서 기쁜 마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적고 싶은 걸 다 적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노전사 색다른 덱이라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재미있게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부족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다면 작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조언이나 오타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