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5급 2성부터 달려서 147전 86승 61패(58.5%)로 전설을 달성했네요.


고블린대노움 나오기 전까진 사제로는 거흑,말리도적 빼고는 이기기 정말 힘든 직업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유달리 힘들었네요. 


사제는 변한 게 많지 않으나 다른 직업들은 장족의 발전을 했네요. 그래서인지 변한 메타에 적응하는데 꽤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엑셀파일 기록 보면서 자주 만나는 직업, 자주 만나는 구간을 최대한 고려해서 사이드보딩하거나 다른 컨셉으로 덱을 바꾸거나 하면서 근성으로 버티니 조금씩 감이 잡히더군요. 


덱은 클래식덱과 죽메덱을 이용했구요.


방밀에게 막히는 구간(5급~3급)에서 닥터붐을 넣은 클래식 덱(무과금사제님 덱 :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39344)을 활용하고, 

드루이드가 강세인 구간(3급~2급)부턴 볼진을 넣은 죽메사제덱을 사용했습니다. (2급 1성부터 전설까지 쭉 죽메덱으로 달렸네요) 

물론 생각대로 만나지는 건 아니지만 그런 노력하나하나가 전설로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는 효과적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래식덱으로 드루이드에게 너무도 별을 많이 빼앗겨 죽메덱으로 바꿔 플레이하니 확실히 잘 안 지더군요. 그리고 vs거흑전에서 의외로 고전을 안하고 별을 안 잃은 것이 마지막 1급구간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했는 것 같네요.




9,10,11월 연속으로 사제로 전설을 달고 12월에도 어김없이 사제로 전설을 달았습니다만.. 이번 달은 정말 사제로 랭겜뛰기 힘들었고 다음달도 그리 상황은 달라질 것 같지 않네요ㅠ 하지만, 분명 사제유일신 제따롯님께서 해결책을 제시해줄 거라 믿으면서!!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편하게 즐겜 랭크나 돌려야겠네영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