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는 참 잘 말리는 클래스라 마냥 강하다 보기 힘듭니다.
  
  가장 대조적으로 법사나 드루를 보면 법사는 그 어느상황에서건  

  주문이 사용가능하고, 드루는 상당한 융통성이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사제의 보호막, 고통, 죽음, 광기같은 겉보기엔 굉장히 고효율적인

  카드들은 모두 그 조건이 아주 간단하게나마 존재하죠.  

 올라간 하수인이 있어야하고(이게  은근 큽니다), 공격력 조건이  

 포함되어있을뿐 아니라 조금씩, 하나씩 들어맞지않게 되면 결국 

 코스트손해를  보게  됩니다.

 콤보란 것들도  두 장  이상의  카드가  있어야  하고 

 벨렌같은  카드도 연계없이는 아무 효과도  없는  카드죠. 

 대전자들이  주의를 기울여 사제를  상대한다면  조건은  더  복잡해지고

 사제는  더  말리기  일수입니다.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요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사제가 가끔 지나치게 허약하거나 강력한  이유는

 특유의  들쑥날쑥함 때문이죠.

 생훔이 좋다지만  맹독 과 같은 카드도  매우  자주  나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