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에서 위에서 세 번째가 남색(쪽빛)이고, 바로 그 아래가 유리색입니다(JIS관용색명 기준). 두번째 사진은 먼셀 색상환입니다.

알파벳은 색(H)을 나타내는 것으로, 색상환에서 둥글게 둥글게 적(R).황(Y).녹(G).청(B).자(P)의 5색을 같은 간격으로 놓고 색이 변화합니다. 예를 들면 R의 경우 R앞에 1에서 10까지 번호를 붙여 5R이 될 때까지 R의 중심을 나타내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5R보다 큰 수의 색상은 황색기미의 적색이 되고 5R보다 작은 수 색상은 자색기미의 적색이 됩니다.

중간의 1-9까지의 숫자는 명도(V)를 나타내는 것으로, 0과 10은 완전한 흑과 백이기 때문에 제외됩니다.

그 다음 숫자는 채도(C)인데, 중심의 무채축을 0으로 하고 수평방향으로 차례로 번호가 커집니다.


유리색은 짙은 자주빛의 파란색으로, 불교세계에서 칠보(일곱보물)중 하나로 여겨지는 색이기도 합니다. 청금석색=유리색이라고도 하고요.

엄밀히 말해서 자연계에 존재하는 청금석의 색깔과 유리색의 색상값은 아주 약간 다르나 위에 표기된 먼셀색상값은 6PB 3.5/11로 서로 동일합니다(출처 : 일본 위키피디아). 오히려 남색(あいいろ)은 2PB 3/5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여기서 각각 6PB, 3.5, 11은 색, 명도, 채도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각각 색상값을 해석해보자면

6PB 3.5/11(유리색/청금색)은 PB에서 6에 위치하는 색상이며 3.5의 명도와 11의 채도로 표현됩니다.
2PB 3/5(쪽빛/남색)은 PB에서 2에 위치하는 색상이며 3의 명도와 5의 채도로 표현됩니다.

즉 서로 명도는 같으며 PB(퍼플블루, 청자색) 색상 안에 있지만, 좌표도 다르고 색의 순도(채도)도 다른 완전 다른 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색상에서 봤을 때 1-10 사이값 중에서 6과 2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남색(쪽빛)이 청색에 더 가까우며, 유리색(청금석색)은 이미 보라색을 띠는 색입니다.

결국 츠무기의 퍼스널 컬러와 가까운 색은 보랏빛을 좀더 강하게 띠는 청자색인 유리색이라 볼 수 있겠네요.(사실 츠무기의 진짜 퍼스널 컬러와 유리색의 RGB값은 서로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