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세일러 유리코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은 코노미씨와 모모코,
아리사와 야요이, 안나가 적어주었네요.

먼저 브랜뉴송에서 유리코와 함께 주연 유닛으로 나왔던
코노미씨와 모모코가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고,
ZxB에서는 아리사가 파티 시간을 안내해주고 있네요.
이번에는 웬일로 얌전한(?) 모습이라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러버즈 하트의 두 사람도 나와주었네요.
먼저 같은 유닛이었던 야요이가 게임을 사왔다고 하고,
게임 하면 빠질 수 없는 안나도 깨알같이 적어주었습니다.



아기공룡 유리에게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저번 송포유 일러스트에서 나왔더랬죠.
그 책 제목마저 '바람의 전사'라는 점이 너무나 유리코다워서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는 유리코의 여러 가지 대사들 중에서
특히 강렬하게 다가오는 한 마디여서
점차 유리코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발전한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나중에는 아예 대놓고 노래 가사에까지 나왔고,
그 뒤를 이어 어릴 때 일러스트에서까지 등장하면서
단순한 키워드를 뛰어넘은 무언가가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밀리언 시어터에서도 특히 감수성 풍부하고
그런 감성을 평소 말이나 행동에도 무척 잘 드러내는 유리코라서
항상 '진짜 문학소녀란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특히 책을 집어들거나 책 이야기를 하는 등
책과 관련된 무언가를 할 때마다 엄청 생기가 넘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주로 판타지였던 것 같기는 하지만,
추리면 추리 연애면 연애 모든 장르를 섭렵해서
어떤 책 이야기를 하든 투 머치 토커가 되어버리는 점이
참 귀여운 공룡이 아닌가 싶어요



지난 화이트데이 선물도 전부 책과 관련된 것이었고,
일상 대화의 적지 않은 내용도 책에 관련된 것이었고,
자기 솔로곡에서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책은
역시 아이돌이라는 '이야기'를 써나가고 있는 유리코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동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새삼스레 또 들었습니다.



늦었지만 팬들과, 럽이즈게임 멤버들과 함께
책과 안경이 잘 어울리는 문학소녀
유리코의 생일을 올해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