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만두 배달중인 안나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은 코노미씨와 유키호, 미나코, 미라이, 카나가 적어줬네요

모두의 언니 코노미씨는 어른스럽게
오늘도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모두를 뒤에서 봐주면서
상품으로 마카롱을 챙겨주고, 게임의 틀을 잡아주고 계십니다
하늘빛 애스터리즘에서 모두와 노래방을 갔을 때
자연스럽게 교통정리를 하면서 주연 3인방은 물론
안나까지도 리드해주었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단 것에는 역시 차가 잘 어울리죠
유키호가 나서서 차를 끓여주겠다고 하네요
안나는 세자매 카페를 하면서 커피를 잘 타게 됐지만
아직도 블랙 커피는 잘 못 마시겠다고 하던데
홍차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게임, 특히 격투게임 하면 빠질 수 없는 미나코가
대회를 주최하는 모습입니다
덕분에 '먹을 것'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퍽 이례적인데,
말만 하지 않았을 뿐 이번에도 슈퍼 사이즈겠죠

미라이는 절대 지지 않겠다면서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게임고수인 안나에게 맞서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그래도 안나에게 추천받은 게임을 밤새 하(고 하품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던 것을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좋은 승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달 월말 가챠에서 야요이와 함께
성인을 위한, 밤샘 방송을 진행했던 카나도 있습니다
밤새 실컷 노는 특이한 방송 컨셉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야말로 이기겠다'는 모습을 보면
방송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네요




자기 생일과 동시에 로그인 보너스까지 나와서
챙겨주었던 안나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누가 온오프 아니랄까봐 두 번 나오는(?) 것이
정말 안나다웠네요

'생일 라이브도 있으니까... 그... 응원, 해주세요...'라는
인사를 듣고 나니 저절로 '응원할게!'라고 답하고 싶어졌습니다



안나는 귀여운 의상이 참 많죠
성장츄의 핑크색 의상도 딸기 아이스크림 같아서 이쁘고
피코피코의 의상 3벌 역시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볼매고
세자매 카페든 쇼콜라든 크로노렉시카든
하나같이 잘 어울리고 볼만한 옷들이라서
쓰알이 별로 없어도 체감이 잘 안 될 정도더라구요

이벤 의상빨을 잘 받는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이벤 의상이 안나빨을 잘 받는다고 해야 할지
여튼 무슨 옷을 입히든 눈이 즐거운 안나예요



얼마 전에 나왔던 안나의 개인 커뮤 『안나』는
모종의 이유로 스위치가 꺼지지 않게 된 안나의 이야기였습니다

시종일관 스위치 켜진 안나의 모습을 보니,
안나의 첫 커뮤에서 아미마미에게 조교당하면서
마지막에는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못하던 때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때는 아이돌로서 컨셉을 잡고 있었지만
여전히 솔로 무대를 오르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면,
이번 커뮤에서는 마치 딴사람이 된 것처럼
어마어마하게 활달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괜히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였네요

어쩌다 보니 다시 원상복귀되긴 했지만,
그래도 안나이기에 볼 수 있었던
재미있는 해프닝이었다는 기억이 드는군요



얌전하고 소극적인 인도어파 게임고수와
활달하고 매사 방방 뛰는 초 하이텐션 아이돌
정말 아무리 봐도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데
그 두 가지 모습을 지금껏 잘 보여주고 있는
안나를 보면 새삼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돌과 게임, 그리고 그밖의 재미있는 일들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많이많이 해나가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스위치 온오프 아이돌로서
엔터 플레저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안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