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로지텍 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지난 개봉기에 이어 오늘은 로지텍 G502 X PLUS를 2주 동안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먼저 박스에서 꺼냈을 때의 첫인상과 실전에서 손에 익은 뒤의 느낌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G502 라인업의 최상위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LIGHTSPEED 무선 기술과 LIGHTFORCE 하이브리드 스위치, HERO 25K 센서까지 로지텍의 핵심 기술이 모두 들어간 모델답게 성능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은 2주 동안은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면서 13개 버튼에 다양한 키 매핑을 걸어 사용한 후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로지텍 G502 X PLUS 사양



제품의 사양을 다시 정리하자면 HERO 25K 센서와 106g 무게, 최대 130시간 배터리가 이 탑재되어 있고, 구성품은 본체 외에 수신기와 USB-C 케이블, 연장 어댑터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사양

센서 : HERO 25K (100~25,600 DPI)

최대 속도 / 가속 : 400 IPS / 40G

폴링레이트  : 최대 1,000Hz

스위치 : LIGHTFORCE 하이브리드 옵티컬 기계식

버튼 : 13개 프로그래밍 가능 컨트롤

무게 : 106g

크기 : 131.4 × 79.2 × 41.1mm

배터리 : 131.4 × 79.2 × 41.1mm

연결 : LIGHTSPEED 2.4GHz 무선, USB-C 유선

RGB : LIGHTSYNC 8존, 약 1,680만 색상

색상 : 블랙, 화이트

기타 : POWERPLAY 무선 충전 호환(별매), 온보드 프로필 5개





디자인 및 특징



G502 X PLUS는 오른손 전용 인체공학 설계로, 엄지가 얹히는 U자형 받침대가 손 전체를 자연스럽게 받쳐줍니다. 이전 세대에서 뾰족하게 갈라져 있던 전면부가 하나의 매끈한 라인으로 이어지면서 전체 실루엣이 한결 정돈됐는데요. 해외 리뷰에서도 공통적으로 세련되게 다듬어진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버튼은 총 13개이며 모두 G HUB에서 기능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좌클릭·우클릭과 함께 좌클릭 옆에 DPI 업/다운 버튼 2개가 자리합니다.



측면에는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버튼 2개와 DPI 시프트 버튼이 배치됩니다. 각 버튼의 클릭감이 또렷해서 급박한 상황에서도 눌렀는지 헷갈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측면 앞쪽의 DPI 시프트는 누르고 있는 동안 감도를 확 낮춰주는 버튼입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스코프를 조준할 때 정밀 에임용으로 쓰기 좋은데요. 자석 방식이라 버튼 방향을 뒤집어 엄지에서 멀어지게 달 수도 있고, 아예 안 쓴다면 동봉된 커버로 막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선택지를 주는 설계라 오조작 걱정을 사용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스크롤 휠은 위/아래 스크롤에 좌우 틸트와 클릭까지 지원하는 4방향 휠입니다. 휠 아래에는 프로필 전환 버튼과 휠 모드 전환 스위치가 있는데, 모드 전환 스위치만 유일하게 기능 지정이 불가능합니다.



무게는 106g입니다. 이전 무선 모델인 G502 LIGHTSPEED의 121g에서 15g을 덜어냈고, 대신 기존의 무게추 조절 시스템은 사라졌습니다. 초경량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장시간 플레이에도 손목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입니다.



엄지와 손바닥이 닿는 양 측면에는 미끄럼 방지용 러버코팅이 적용됐습니다. 미세한 텍스처가 들어가 있어 손에 땀이 나도 그립이 밀리지 않는데요. 2주간 써보니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바닥면에는 화이트 컬러의 PTFE 피트가 부착돼 있습니다. 패드 위에서 걸리는 느낌 없이 매끄럽게 미끄러지면서도 멈추고 싶은 지점에서 정확히 멈추는 글라이딩을 제공합니다.


바닥의 원형 커버는 자석으로 붙어 있고, 열면 수신기 수납 공간이 나오는데요, 가령 노트북과 함께 이동할 때 수신기를 잃어버릴 걱정이 없어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 자리는 POWERPLAY 무선 충전 패드(별매)의 충전 퍽으로 교체하는 용도로도 쓰이는데요, LIGHTSPEED 동글은 이스포츠 무대에서 검증된 연결 기술로, 이전 세대보다 반응성이 68% 빨라졌다는 게 로지텍의 설명입니다.



센서는 로지텍 자체 개발 HERO 25K입니다. 스무딩·필터링·가속 보정이 전혀 없는 제로 보정 트래킹이 특징이라, 손이 움직인 만큼만 커서가 움직입니다. 감도는 100부터 25,600 DPI까지 50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팜 레스트를 감싸는 8존 RGB 라이트 스트립은 G HUB에서 1,680만 색상으로 커스텀할 수 있고, 다른 LIGHTSYNC 기기와 조명 동기화도 됩니다. 플레이를 자동 감지해 배터리를 아끼는 기능도 들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한 번 완충으로 최대 120시간, RGB를 켜면 최대 37시간입니다. 조명을 켜면 사용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저는 평소엔 꺼두고 스크린샷 찍을 때만 켰습니다.






연결 및 G HUB 소개



케이블에 수신기를 연결하면 연결은 바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세팅은 G HUB에서 합니다. 특히 동글 하나로 키보드까지 묶을 수 있다는 점이 이 마우스만의 실용 포인트입니다.




LIGHTSPEED 동글은 수신기 1개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함께 할당할 수 있습니다. LIGHTSPEED를 지원하는 로지텍 키보드가 있다면 별도 수신기 없이 USB 포트 하나로 두 기기를 모두 연결하는 방식인데요. 포트가 귀한 노트북이나 미니 PC 환경에서 체감이 큰 기능입니다. 지원 기기는 로지텍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 HUB의 민감도 메뉴에서는 100부터 25,600까지 DPI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DPI를 최대 5개까지 저장해두고, 마우스의 DPI 버튼을 눌러 게임 중에도 즉시 전환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웹서핑용 1600, 배그용 800, 저격용 400을 등록해두고 상황에 따라 바꿔 썼습니다.




할당 메뉴에서는 13개 버튼 각각에 키보드 키, 매크로, 시스템 기능을 자유롭게 매핑할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라면 측면 버튼에 힐킷·부스트 아이템 섭취 키를 걸어두는 식이고, MMORPG라면 자주 쓰는 스킬을 버튼에 바로 연결해 손을 키보드에서 떼지 않고 실행하는 식입니다. 설정은 마우스 온보드 메모리에 프로필 5개까지 저장돼 다른 PC에서도 그대로 씁니다.



조명은 G HUB의 LIGHTSYNC 탭에서 제어합니다. 고정·순환·브리딩 프리셋에 더해 사운드에 반응하는 오디오 비주얼라이저, 화면 색을 따라가는 스크린 샘플러까지 지원하고, 프리스타일 모드에서는 8개 존에 각각 다른 색을 입힐 수 있습니다. 






RGB 효과



RGB 효과는 점 단위로 반짝이는 조명이 아니라 디퓨저를 거친 면발광에 가까워서, 팜레스트 라인을 따라 빛이 은은하게 번지는 느낌입니다. 8개 존이 각각 다른 색으로 물결치는 기본 프리셋만으로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집중할 때는 손 아래에 있어 거슬리지 않다가, 손을 떼면 책상 위 무드등처럼 존재감을 드러내는 균형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LIGHTSYNC 지원 키보드/헤드셋과 조명을 동기화하면 책상 위 기기들을 하나의 세트처럼 조명을 연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용기 



배그에서는 DPI 시프트와 측면 버튼이, 디아블로4에서는 버튼 매핑과 프리스핀 휠이 확실한 편의를 만들어줬습니다. 2주 동안 연결 끊김이나 트래킹 튐은 한 번도 겪지 않았습니다.



측면 버튼 2개에 힐킷과 에너지드링크를 매핑해두니 교전 직후 회복이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키보드 숫자열까지 손을 뻗는 동작이 사라진 것만으로 파밍과 이동 리듬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DPI 시프트는 8배율 저격에서 진가를 보여주는데요,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감도가 낮아지니 미세 에임 조정이 훨씬 안정적이었고, 106g의 적당한 무게가 오히려 조준선을 붙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2주 사용하며 아쉬웠던 점은 크기가 큰 마우스라 손이 작은 분이나 클로 그립·핑거 그립 유저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로지텍 G502 X PLUS의 LIGHTSPEED 무선은 유선과 구분이 안 될 만큼 안정적이었고, LIGHTFORCE 스위치의 클릭감은 또렷하면서 마모 걱정이 적은 구조입니다. HERO 25K 센서의 제로 보정 트래킹, 13개 버튼의 매핑 자유도, 러버 그립과 PTFE 피트까지 역시 기본기가 촘촘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FPS와 MMORPG를 오가며 버튼 매핑을 적극 활용하고 싶은 분, 팜 그립으로 손 전체를 얹는 중형 이상 손 크기의 유저, 그리고 무선 키보드와 수신기를 하나로 묶어 데스크를 정리하고 싶은 분들은 꼭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제품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