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뻘글 써 봄.

37개월 우리애는 퇴근하자마자 씻고 나오면 항상 나랑 하는 놀이 루틴이 있음 

1. 방방놀이
  - 안방으로 데리고가서 트램펄린 하듯이 방방 뛰는거 하는데 혼자 뛰면 안되고 내가 던져줘야됨.
  - 밀리터리 프레스보다 빡셈. 그냥 드는게 아니고 위로 던져줘야되서... 한세트 10회정도에 4~5세트 함.

2. 장수풍뎅이 VS 사슴벌레 놀이 or 티라노 사우루스 VS 스테고사우루스 놀이
  - 공룡대전 또는 곤충대전을 항상 해야됨.
  - 방식은 서로 밀거나 들어서 상대를 뒤집어야함.
  - 물론 내가 이기면 안됨. 항상 승자는 아들놈이어야만 함.

3. 퍼즐
  - 그냥 흔하게 하는 30피스~72피스 퍼즐임
  - 공룡, 자동차 퍼즐 좋아함.
  - 72피스짜리는 혼자 못해서 도와줘야되고, 다 하고 나면 자기 혼자했다고 환호함.
  - 아빠가 도와줬잖아 하면, 안도와줬다고 우김. 

4. 검술대결
  - 장난감 칼 VS 낚시대로 검술대결 해줘야됨.
  - 아들놈은 정의의 기사, 나는 도둑놈.
  - 물론 결말은 정의의 기사가 도둑을 도륙냄.

이 루틴을 해야 풀려나고 자유를 찾음....

퇴근해서 놀이 루틴 하고 나면 그냥 방전임.

다른 애기아빠들 뭐하고 노나 궁금해서 뻘글 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