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듀오정글 메타 vs EU메타의 관한 주제의 연장선임.


1. 2:1을 수행하는 솔러(주로 탑챔들)가 얼마나 고통 받는가?

- 난 2:1이면 솔러가 빅웨이브의 경험치는 다 챙길 수 있고 근거리 cs는 거의 챙기고 원거리 cs는 많이 놓친다고 생각함.

요즘 경기에선 스왑 상황에서 탑바텀솔러가 1차타워를 별로 껴안아 보지도 못한채 1차타워가 헌납되는데

이건 서로의 정글러가 3:1 구도를 만들어서 여차한 다이브 플레이를 경각시키기 때문임.

2:1에서도 빅웨이브 타이밍에 솔러가 안오면 적듀오가 오버 레인해서 압박할 수 있는데 이건 타이밍을 못지킨

솔러의 책임이고, 솔러가 빅웨이브 타이밍에 타워에 주둔하기만 하면 솔러가 괜찮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봄.

더군다나 듀오 정글 메타에선 바텀 쪽 정글러가 정글링 공백기간 마다 바텀 커버를 가서 적의 타워링을 늦추고

바텀 솔러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기 때문에 EU메타의 공성 스노우볼링을 성장력으로 카운터 친다고 보고 있음.

그럼 EU쪽의 정글러가 바텀에가면 어떻게 되느냐? 듀오 정글 쪽이 땡큐임. 왜냐하면 2:1보다 3:2가 더 수비하기 좋으니까.

듀오 정글 쪽의 2는 딜탱 조합이 될 확률이 크고 자체 CC는 하나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EU의 3쪽에서 다이브 하기엔

부담스러움. 더군다나 레인 클리어는 대 미니언적인 성격을 가지므로 수비하는 입장에선 1명보다 2명이 더 빠름.

이렇게 수비하는 동안 듀오 정글 쪽의 남은 정글러 한명은 종횡무진할 수 있음.


2. 원딜은 후반 지향적인 물리 딜러일 뿐이다.

- 후반에 딜러가 탱커를 이기는 이유는 딜러는 AD,AP 한쪽에 치중할 수 있는 반면, 탱커는 템창의 한계로 이 둘에

완벽히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즉 물댐,마뎀의 밸런스가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탱을 카운터 치는거임.

노퍼댐기 원딜은 후반가서도 탱을 못녹임. 탱이 물방템에만 집중했다면. 하지만 일반적으로 물마뎀의 비를

자연스럽게 맞추기 때문에 후반가서 탱이 고기방패로 전락하는거임.

따라서 원딜은 후반 지향적인 물리 딜러라고 생각함. AD carry만을 따로 칭하는건 잘못된 표현이라 생각함.

실제 캐리는 AD,AP carry 둘 이상이서 하는거임. 그러므로 원딜을 반든시 뽑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

원딜을 대신해 AD캐스터를 기용하여 중반에 힘을 싣고 스노우볼링을 노리는 전략이 가능하다고 봄.


3. 2의 주장은 틀렸고 원딜이 대단히 효율적인 픽이라면

- 원딜 미드 세워도 됨. 푸쉬력과 생존기 둘다 따져봤을 때 케이틀린은 굉장히 좋은 수준이고 루시안도 나쁘지 않음.

시비르 바루스 코그모(얘는 AP가 더좋음)는 생존기는 없지만 푸쉬력이 좋으니 쓸 수 있고

이즈 베인은 푸쉬력이 없고 생존기가 좋은데 미드의 레인 클리어가 중요한 덕목이라 잘 안쓰일듯.


4. 타워링에 관하여

- 원딜이 타워링에서 독보적인지 의문. 물론 원거리 메이지가 그것만 못하겠지만 타워링 때문에 원딜이 따로 필요한

정도인가? 이것엔 회의적임. 2차 타워까진 타워에 회복력이 없기 때문에 원거리 메이지만으로 데미지 축적을 통한

스노우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봄.


다른 의견 많이 적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