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뻘글 써서 게시판 이동도 되고 하는 (...) 한지맛사탕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챔프 초가스에 대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초가스는 초식동물이 맞습니다.
궁 스택만 쌓아도 쭉쭉 늘어나는 체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방어형 템들을 둘둘 두르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데미지를 가진 광역 CC기로 전장을 휘젓는 스타일의 초가스는 초반 스킬의 마나 소모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견제가 쉽지 않아 초반부터 매서운 탑 친구들을 상대하긴 버거운 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가스는 라인전에서 맞으면서 파밍만 하며 상대가 크는걸 지켜 볼 수 밖에 없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극초반만 아니면 고인이든 OP든 누구나 있는 노코스트 평타로 괜찮은 견제를 할 수 있습니다.



위는 인벤의 챔피언 능력치 랭킹 기준 공격력 순위로 정렬했을 때 1렙 초가스의 능력치이고, 아래는 6렙 초가스의 능력치입니다. (가장 왼쪽이 순위, 그 다음이 공격력)
저 우월한 랭킹이 보이시나요? 초가스의 평타 공격력은 6레벨부터 스카너와 함께 공동 1위의 위엄을 자랑합니다.
초가스는 보통 퓨어탱커, 혹은 AP 딜탱으로 육성되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저 정도 평타 공격력 수치는 방템을 조금 두르고 한 대씩 툭툭 치며 상대 라이너와 피교환을 하면 무지막지하게 쌔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수준이죠.



또한 초가스에겐 날카로운 가시라는 평타를 칠 때 가시가 함께 날아가 마법피해를 입히는 스킬이 있습니다.
초가스의 진리가 W 선마이긴 하지만, 탑 상대 라이너가 붙어서 줘패는 식의 챔프다 싶을 때 W보다 이 스킬을 초반에 3렙 정도 찍어주면 평타를 칠 때 같이 들어가는 데미지가 마법사의 최후보다 많은 50이니 빠지면서 툭툭 쳐주면 초식동물이라고 깝치던 상대 라이너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툭툭 치다보면 분명 초식동물이라 열심히 있는 스킬 없는 스킬 다 써가며 초가스를 두들겨 댔던 상대 라이너는 그저 평타 몇 대 맞았을 뿐인데 패시브 때문에 내가 스킬 쓰며 때린 초가스는 피가 차고, 초식동물이라 방템도 안 가고 공템만 간 자신은 피가 많이 날아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평타 중심적 피 교환을 하며 마나 여유분을 남기는 선에서 스킬도 적절히 섞어주면 방심하던 적을 Q+W(혹은 W+Q)+점화+궁 콤보로 따버리는 경우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