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 이상 전투 상태가 지속될 시 챔피언을 대상으로 한 다음 기본 공격에 특수한 효과를 부여하는 특성. 착취의 손아귀 효과가 부여된 평타는 자신의 최대 체력에 비례한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고, 자신의 체력을 회복시키며 자신의 최대 체력을 일정치만큼 영구적으로 증가시킨다. 이전 특성 착취의 손아귀를 유일하게 이름까지 포함해 그대로 계승했으며, 따라서 효과나 활용 방법 또한 개편 이전과 매우 유사하다. 참고로 4초 이상 전투 상태를 유지하여 다음 기본 공격으로 바로 착취의 손아귀를 터트릴 수 있는 상태에서는 챔피언 양 손목에 녹색 오오라가 나타난다.

근접 챔피언이 들었을 경우, 라인전이 굉장히 강력해진다. 룬 성능만 봐도 '최대 체력 비례 피해+체력 회복+최대 체력 증가'라는 세 가지 효과가 같이 들어있다. 발동 조건이 엄청 어려운 것도 아닌데다 라인전에서 좀 부족한 딜을 보충해줌은 물론, 회복으로 라인 유지력까지 올려주는데다가 소소하게 왕귀력까지 올려준다. 그래서 착취의 손아귀를 들었다는 말은 곧 라인전에서 강하게 나가겠다는 말과 동의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반적으로는 탱커들이 라인전 능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드나 라인전이 약한 편인 카밀 같은 챔피언이 정복자가 더 잘 어울림에도 드는 경우도 있으며, 탑 티모 같은 원거리 챔피언이 효과가 반감됨에도 불구하고 라인전 압박과 유지력을 동시에 챙기기 위해 드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론상으로는 정말 강력한 룬이지만 실상 라인전에서 사용하려면 불편함이 많다. 일단 예열 후 무조건 챔피언을 공격해야 되는 것이 생각보다 큰 단점이다. 비슷하게 평타를 통해 유지력을 올려주는 기민한 발놀림은 이동하거나 공격할 때마다 스택이 자동으로 충전되며 미니언에게 사용할 수 있어 쿨마다 터뜨릴 수 있는 반면 착취는 의외로 쿨마다 터뜨리며 강하게 나가기 상당히 불편하다. 특히나 효과가 장전되면 손에 초록빛 기운이 도는데, 이는 상대에게도 뻔히 보여 상대가 평타 사거리 안으로 안 들어오면 착취가 꺼진다. 착취를 계속 켜 놓으려면 끊임없이 미니언을 쳐야 하는데, 이러면 라인이 밀려서 갱킹에 취약해지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라인전이 빨리 끝나게 되면 사실상 이후에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라인전을 수월하게 이기고 있는데 아군이 거기 편승해 전령을 푼다던가 해서 라인전을 강제로 끝내버리면 분명 타워를 밀고 이득을 봤는데도 기분이 살짝 나빠지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탱커들이 라인전에서 사용하기 애매한 룬인데 원거리 짤챔을 상대로는 돌진기가 부실한 경우가 많아서 지속적으로 발동시키기가 어렵고, 정복자 브루저들을 상대로 착취를 터트리려고 함부로 들이대다가는 뚝배기가 터진다. 실제로 이런 챔프들을 상대로는 탱커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봉풀주를 드는 경우도 나온다. 탱커들을 위해 설계된 룬인데 정작 제대로 쓰는건 돌진기가 강력한 브루저거나 원거리 근접 판정 착취가 발동되는 갱플랭크, 케일 혹은 원거리 챔피언이 더 잘 쓰는 셈이다.

칼바람 나락에선 그 맵 특성상 이 룬을 발동시키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그런지 체력 수급량이 두배로 늘어나있다.


.

.

.


이딴거 쓸 바에야 그냥 정복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