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숱한 내구도 패치로 인한 AP 누킹딜 하락

(1) AP 누커의 딜은 대체로 퍼뎀이 없고
(2) 원딜처럼 공격력 + 치확 (+치피, 인피 고유옵) + 공속
의 다단 시너지로 인한 특이점도 오지 않음

그래서 원딜이 오리아나 R 같은 스킬을 맞으면 터진다
빅토르의 ER을 맞자마자 그대로 전장 이탈을 한다
이런 구도는 이제 잘 안나옴

갖은 내구도 패치, 그 중에서도 원딜들의 괴랄한 성체 패치 때문
자체 아이템 성능 탓도 있다만
미드 챔피언의 활용이 변함

오리아나는 루덴을 올리기보다는
횃불, 내지는 지평선 올리며 유틸을 극대화하면서
"원딜을 터트리는" 게 아니라
"원딜을 방해하는" 쪽에 상당한 포커스를 두게 적응함
신드라, 빅토르는 누킹 역할도 하긴 하는데
횃불 우추 활용법이 뚫리기도 했음

* 그래서 아우솔이 스택에 온갖 유틸이 덕지덕지임
스택 쌓으면 주요 스킬 사거리 길어져
심지어 잘 안주는 퍼뎀도 있는데 퍼뎀도 올라버려
공간장악 스킬 범위도 커져
홀리쉣더뻑 처형 기준치도 완화되면서
미드 메이지 챔피언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특이점 발생




2. 그러한 이유로 데켑을 올릴 여유도, 성능도 없음

(1) 여유가 없음
쓸큰지 + 쓸큰지 조합은 리스크도 크고 조건도 탐
BF + BF 조합이라고 하면 숨막힘

(2) 성능도 없음
* 정확힌 성능이 많이 저하되는 편
상술한 것처럼 미드 메이지들의 AP 위력이 낮아졌기에
데켑의 효용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짐

사실 낭만의 영역에 가까움
데켑을 올리면 강하지만
마지막 끌어올리는 도핑의 영역이고
폭탄 목걸이 걸고 게임한다고 쳤을 때
데켑과 존야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데켑 고른다? 엥간한 깡이 아니면 힘듬



2-1. AP, 주문력 시스템은 누더기라고 할 수 있음
13시즌? 리안드리가 워낙에 좋은 시즌이 있었음
그 때 AP 챔피언들이 리안드리로 우루루 몰려갔음

오리아나도 1코어 세라프에 2코어 리안드리 픽률이
안정적이다는 이유로 대세가 되고
하다못해 니달리같은 챔프도 1코어로 리안드리 올렸음
쿠거폼으로 육탄전 하기도 한다만
니달리로ㅋㅋㅋㅋ 현퍼뎀을챙겨ㅋㅋㅋㅋㅋ

최근 미드 메이지 횃불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봄



3. 미드 자체의 캐리력 하락
1, 2 뿐만 아니라 3까지도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됨

미드의 캐리력은 분산되었음
초중반 운영단계에서는 정글에 이양되었고
중후반 한타단계에서는 원딜에 이양되었음

유충 등장 이후 교전 개념이 심화됨에 따라
미드가 제 라인전에 집중하기보다는
정글에 턴 맞춰주는 선택지가 더 매력적이게 바뀜

라이엇은 AD 정글 과성장 메타를 유도하면서
역시 솔랭 정글 캐리를 하도록 유도함
저번 시즌 상당히 강했던 갈하 리신, 판테온 정글도 그 사례임
* 저번 시즌 아니고 이번 시즌인가?

지금은 너프로 수그러 들었다만 이번 시즌엔
제이스 정글, 키아나 정글
하다못해 ㅋㅋ 아트를 정글까지 편입시켰었음
리신 정글 버프가 저 사례들에 비하면 차라리 합리적일 정도



4. 그럼에도 미드는 왜?
차떼고 포떼고 어쩌고 저쩌고
예전보다 약해졌지만 아직도 건재함

미드를 상징하는 단어를 표현하자면 '비현금 가치'라고 생각함

(1) 게임의 가운데 위치라는게 너무 막강한 비현금 가치임
위아래 어디든지 뻗을 수 있음
한반도로 치면 한강임
(2) 공간장악 능력을 포함해서
미드 챔피언들이 가진 고밸류스킬은 역시 비현금 가치임
트페 골카 같은 스킬도 포함



5. 결?론
미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역할이 많이 바뀌었다
뉴노멀로 정착이 되었다
캐리력을 이양받은 정글과 원딜에게 하는 말로 마무리를 하자면


협곡 바뀌고나서 미드 갱이 힘들어지기도 했고
갱을 딱히 바라지도 않읍니다,,
미드가 정글에 붙어서 이득을 보는게 확률이 높지

정글 입장에선 미드를 용병처럼 씀
용병이라는 말이 맞게
썼을 때 미드에게 보상을 같이 나눠먹을 수 있게 해주십시요,,
킬포인트가 됐건 아니면 옵젝이 됐건
끌어썼는데 이득 못보면 라인만 타고
곧장 라인전해야하는 미드는 입맛이 너무 씁니다,,


원딜은 예전보다 캐리력과 체급이 많이 높아졌고
이번시즌 6코어 패치로 더 꽃을 피웠으니
확실하게 후반 캐리를 해주십시요,,